2년도 되기 전 유니콘 등극 ‘브렉스’, 기업 가치 20억 달러에 도전 중

2년도 되기 전 유니콘 등극 ‘브렉스’, 기업 가치 20억 달러에 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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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을 통해 유니콘(Unicorn)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건 어쩔 수 없다. 유니콘에 등록한 스타트업을 살펴보면 최소 5년 정도 걸리는게 정상적인데, 창업한지 2년도 되지 않은 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했다면 더 많은 관심이 가는건 인지상정 아닐까?

오늘 소개하는 유니콘은 B2B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렉스(Brex)’라는 곳이다.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2017년 겨울 배치 출신으로, 20대 청년 두명이 만든 회사가 작년 10월에 시리즈C 펀딩으로 1억2천5백만달러를 투자받을 때 회사 가치가 11억 달러에 이르며 유니콘에 등극했다.

이 투자에는 Greenoaks Capital, DST Global, IVP 가 주도하고 리빗 캐피탈(Ribbit Capital),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띨도 참여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에는 1억달러 대출을 받기도 했다.

브렉스는 우선 기업용 신용카드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법인카드 대비 20배가 넘는 한도를 보장하고, 사용내역에 대한 분석/관리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영수증 관리 업무를 앲애고 회사 회계 시스템에 연동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용 법인 카드 서비스를 내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런 브렉스가 이번에는 20억 달러 회사 가치에 시리즈D 펀딩을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다. 이번 투자에는 수 많은 유니콘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는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와 함께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로 유명한 매리 미커가 독립해서 만든 펀드인 본드(Bond)가 참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국내에도 수 많은 핀테크 스타트업이 있고 토스는 유니콘에 등극했는데, 신용카드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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