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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 데이터 ‘슈퍼브에이아이’, 와이컴비네이터 등에서 150만달러 투자유치

2019-06-14 2 min read

AI 학습 데이터 ‘슈퍼브에이아이’, 와이컴비네이터 등에서 150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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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공지능을 안 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다고 가정해 보자. 거리에는 자동차, 가로수, 사람 등 다양한 객체가 있을텐데.. 각 객체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반복 학습해야 구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용 데이터가 엄청나게 필요한데, 이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다.

슈퍼브에이아이(SuperbAI)는 작년 4월에 설립된 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전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노동집약적 데이터 가공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딥러닝(Deep Learning) AI를 활용한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품질 및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였다. 나아가, 파편화되어있는 데이터 산업의 플레이어들을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컴비네이터 데모데이에서 발표 중인 김현수 대표

슈퍼브에이아이는 올 초 드랍박스, 에어비엔비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최고의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 겨울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이후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 두바이의 벤처수크(VentureSouq) 및 한국의 뮤렉스파트너스, KT 인베스트먼트 등에서 15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SK T-Brain 연구원 4명의 공동창업자와 삼성 및 쿠팡 출신의 개발자 등, 전 구성원의 80% 이상이 R&D 인력인 기술 스타트업이다. 김현수 대표를 비롯한 공동창업자들은 다년간 함께 경험했던 AI 개발의 데이터 가공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독자적인 AI 기술개발에 집중해서 현재 국내 주요 기업들은 물론이며 실리콘밸리의 자율주행, 물리보안,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창업 1년만에 15억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하고 손익분기점을 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뮤렉스파트너스의 오지성 부사장은 “오랫동안 지켜본바, 이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개발문화를 통해 한국을 넘어서 실리콘밸리에서도 영향력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투자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데이터 가공은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이지만, 과다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dirty work’이다. 이러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AI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올 하반기에 새로 출시할 데이터 가공 플랫폼도 성공적으로 런칭하여 인공지능시장에 더욱더 기여하도록 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 중에 와이컴비네이터 프로그램에 선발된 곳은 미미박스(Memebox), 시어스랩(SeersLab), 센드버드(Sendbird), 미소(Miso), 심플해빗(Simple Habit), 숨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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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3 Comments
  1. […] 있고,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와이컴비네이터 출신의 슈퍼브에이아이도 있다. 이 분야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

  2. […] 노동집약적 데이터 가공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딥러닝(Deep Learning) AI를 활용한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치열한 경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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