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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뭐가 있나?

2019-06-15 3 min read

[자료]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뭐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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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우버와 리프트 등의 승차 공유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와 스쿠터를 공유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여러 도시 중에 샌프란시스코가 ‘혁신’이라는 영역에서 가지는 상징성 때문에 모든 마이크로모빌리티 업체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지만, 안전 등의 이유를 들어 2018년 8월에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1년 동안 스쿠트(Scoot)과 스킵(Skip) 두 업체에만 이스쿠터 서비스를 허가한 상태다. 이로 인한 업체들의 행정 소송 제기와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다.

<업데이트(2019/06/15)> 이에 앞서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2018년1월에 점프(Jump)에게 Dockless Bike 파일럿 서비스를 18개월 동안 독점적으로 제공했다. 이제 끝날 때가 되어 가니 업체간 경쟁이 더 치열할 듯.

버드(Bird)

<업데이트(2019/06/12)> 버드(Bird)가 스쿠트를 공식 인수했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동 스쿠터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 버드(Bird)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2017년 9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작년 8월에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등에서 3억달러 투자를 받아 회사 가치는 20억달러에 이른다. 즉, 유니콘(Unicorn)  대열에 합류했다는 이야기다.

샌프란시스코는 시 차원에서 스킵(Skip)과 스쿠트(Scoot) 등 2개 사업자에게만 시범 서비스 권한을 줬는데, 버드는 월정액 대여 서비스로 이 도시에 진출하기도 했다. 즉, 전동 스쿠터를 이용자에게 월 25달러에 빌려주는 서비스를 런칭하기도 했다.

뉴질랜드, 캐나다, 라틴 아메리카 대상으로는 버드 플랫폼(Bird Platform) 서비스를 런칭했다. 해당 국가의 로컬 사업자가 버드 이름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매출의 2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모델이다.

라임(Lime)

라임(Lime)은 올 2월에 시리즈D 펀딩으로 3억1천만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회사 가치는 24억달러에 이르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회사 중에 가장 비싸다. 주요 투자자로는 Bain Capital Ventures, Andreessen Horowitz, Fidelity Ventures, GV, IVP 등이 있다.

현재 미국 100개 도시 이상, 전 세계적으로 27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홈그라운드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선택받지 못한 운명이다.

점프(Jump)

점프(Jump)는 뉴욕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는데, 작년 4월에 2억달러에 우버(Uber)가 인수했다. 점프는 현재 우버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 1분기에 전통적인 승차 공유 서비스의 성장율은 둔화된 반면 우버이츠와 점프와 같은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점프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런던,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베를린, 파리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리프트(Lyft)

리프트는 작년 7월에 미국에서 가장 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티베이트(Motivate)를 2억5천만달러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뉴욕의 시티바이크(Citibike), 미국 서부 지역에서 포드 고바이크(Ford GoBike), 시카고의 디비(Divvy), 보스턴의 블루바이크(Bluebikes) 등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2018년 미국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80%가 이 회사 서비스에서 담당했다고 보면 된다. 이 인수를 통해 리프트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이크로모빌리티 회사가 된 셈이다.

스핀(Spin)

스핀(Spin)은 2016년에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자전거와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작년 11월에 포드(Ford)가 1억달러에 인수했다.

또 다른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잭스터(Zagster)와의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미국 내 100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쿠트(Scoot)

스쿠트(Scoot)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회사로 원래는 전동 스쿠터(전기자전거가 아님)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작년 샌프란시스코의 스쿠터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현재 이스쿠터도 제공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외에 산티아고와 바르셀로나에서도 서비스 제공 중이다.

<업데이트> 2019년6월12일에 경쟁사인 버드(Bird)가 스쿠트를 공식 인수했다. 자회사로 남아 독립적인 경영을 한다고 한다.

스킵(Skip)

스킵(Skip)은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이스쿠터 공유 서비스이다. 다른 서비스와 달리 아직은 자전거 공유는 제공하지 않는다.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출신이며, 당시에는 웨이봇(Waybots)이었지만 스킵으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작년 8월에 샌프란시스코의 스쿠터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2018년 5월에 시드펀딩으로 6백만달러를 투자받았는데, Initialized Capital, SV Angel, A. Capital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곧 이어 6월에는 Accel, Menlo Ventures,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Trucks Venture Capital, A. Capital Ventures 등에서 시리즈A 펀딩으로 2,5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때 회사 가치는 약 1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샌프란시스코가 작년 10월부터 스킵(Skip)과 스쿠트(Scoot)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 중인 이스쿠터 프로그램의 중간보고서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pdf id=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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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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