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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 산업혁명 펀드’에 20억 출자.. 500억 규모에 5G-AI 투자

2019-06-16 1 min read

서울시, ‘4차 산업혁명 펀드’에 20억 출자.. 500억 규모에 5G-AI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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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가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초기 기업을 위한 ‘4차 산업혁명 펀드’(존속기간 8년, 투자 4년) 500억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금액인 250억원 대비 200% 초과 달성한 규모로, 유망한 벤처, 중소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펀드에 20억원을 출자했으며, 나머지는 ‘한국성장금융’ 등 민간 자본이 투입됐다.

4차 산업혁명 펀드는 2억~10억원 미만 규모의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된다. 500억원 가운데 80% 이상을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260억원 이상은 5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기술에 중점적으로 출자된다.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해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서울과 다른 국외도시의 벤처투자 규모를 비교해 보면 전체 초기 투자총액은 글로벌 평균(8500만 달러) 투자 총액의 10% 수준(8억3700만 달러)”이라고 펀드 조성 이유를 설명했다.

이 펀드는 서울시가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7개 분야에 1조2천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시 혁신성장펀드’의 하나다.

올해 상반기에 분야별 우선 협상 운영사를 선정했는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캡스톤파트너스, 스타트시티 분야는 어니스트벤처스, 스마트시티 중 블록체인/핀테크 분야는 세종벤처파트너스, 문화콘텐츠 분야는 KB인베스트먼트, 창업지원분야는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인터밸류파트너스, 재도전지원 분야는 캡스톤파트너스, 바이오 분야는 LSK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이 가운데 ‘문화콘텐츠 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지난 3월부터 투자를 시작했다. 젊은 영상 창작자들이 모인 ‘와이낫미디어’가 첫 투자를 받아 디지털 드라마·예능 시리즈를 70여편 제작했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문화콘텐츠, 4차 산업혁명 펀드에 이어 바이오, 스마트시티, 창업 등의 분야별 혁신펀드가 조성돼 투자를 시작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의 수요가 많은 만큼 혁신펀드에 공공, 민간의 투자자금을 끌어와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투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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