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1조원 벤처펀드 조성에 2천억원 출자 밝혀
Reading Time: < 1 minute중소벤처기업부와 신한금융지주회사, 벤처기업협회는 오늘 신한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자상(자발적 상생협력)한 기업’ 발굴시리즈로 네이버와 포스코에 이은 세 번째 사례다. 이번 협약에는 신한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가 함께 참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중기부와의 협약을 통해 1조원 규모의 민간 모펀드 결성 계획을 밝힌바 있다.
중기부는 금번 협약이 박영선 장관이 지난 5월 금융지원위원회에서 금융권에 융자중심 방식을 탈피해서 기업투자를 늘려달라는 주문에 대한 금융권의 첫 화답으로 이번 협약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한금융그룹이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벤처펀드에 2022년까지 2천억원을 출자하여 총 1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추진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며,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두드림 사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두드림스페이스’ 운영을 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신한금융그룹의 전향적인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는 창업벤처생태계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제공하는 일이다”라면서, “이번 협약이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사회공헌 노력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혁신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혁신성장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나갈 뿐 아니라, 상생과 공존을 위한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은 “금융분야는 벤처생태계 구성의 핵심요소로 벤처기업 성장단계별로 모험자본의 적기 투입이 중요하다”면서,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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