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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시각장애인 돕는 ‘와들’, 스프링캠프에서 투자 유치

2019-07-10 < 1 min read

인공지능으로 시각장애인 돕는 ‘와들’, 스프링캠프에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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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반 소셜벤처 와들(Waddle)이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카이스트(KAIST)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와들은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폰 스크린리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스크린리더는 화면의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까지 차례로 읽어주는 단순한 구조로 작동하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에 도달하기까지 불필요한 내용을 읽어야했다.

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을 시각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재구성하여 사용자가 선택할 확률이 높은 카테고리부터 읽어주는 스크린리더를 개발하고 있다.

와들의 박지혁 대표는 “팀원 모두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생각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제품 출시 전까지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을 만나고, 피드백을 받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시작으로 기술혁신의 사각지대를 비추는 글로벌 소셜 벤처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투자를 진행한 스프링캠프의 원정훈 심사역은 “장애보조기술은 미국, 이스라엘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분야” 라며, “와들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약 3억명에 달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와들은 오는 11월부터 전국 시각장애인 기관에서 베타테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앱스토어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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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One Comment
  1. […] 와들은 쇼핑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기반의 모바일 쇼핑앱 ‘소리마켓’을 서비스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기존에 나와 있는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으로는 상품의 상세 정보를 들을 수 없어 불편함을 겪었다. 와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자가 포함된 이미지를 스캔해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문자로 변환하는 광학 문자 인식 기술(OCR)을 도입했다. 이 기술을 통해 상품 이미지내 텍스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상품 정보와 무관한 텍스트가 자동으로 걸러져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 와들은 스프랭캠프에서 투자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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