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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사업모델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 입성.. 첫날 7% 올라

2019-07-17 2 min read

플리토, 사업모델 특례 상장 1호로 코스닥 입성.. 첫날 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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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언어 빅데이터 스타트업 ‘플리토’가 오늘 코스닥에 상장했다.

플리토는 자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AI학습 등을 위한 언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이다.

플리토의 공모가는 26,000원인데, 오늘 장중 한 때 33,000원까지 올랐지만 27,800원으로 7% 오르며 첫날을 마감했다. 플리토의 시가 총액은 약 1,430억원이다.

플리토는 사업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이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는 독창적 사업모델,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성장성 있는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코스닥 상장문호를 확대한 것이다.  청구 기업 사업모델의 타당성, 경쟁우위도 등 사업모델에 대한 전문평가기관의 평가 결과가 A 이상인 경우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플리토는 지난해 매출 35억원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상태지만, 독창적 사업모델을 인정받아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활용한 첫 사례를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4일에는 캐리소프트가 사업모델 특례상장으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서 오는 8월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2호 기업이 되는 것이다.

코스닥은 일반 상장 외에 2016년 12월부터 다양한 특례 상장 방식을 제공 중이다. 아직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 평가 및 영업 기반을 갖춘 일반 기업이 상장 가능한 테슬라 요건이 있는데 카페24가 이 제도를 이용한 1호 상장 기업이다.

또한 기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평가기관의 일정 등급 이상 평가를 받아 기술성과 사업모델로 특례상장하는 기술평가 특례 상장 제도가 있다. 신라젠과 같은 바이오 기업은 대부분 기술성을 인정받아 특례 상장했고, 플리토는 사업모델을 평가받아 특례 상장한 경우이다.

기술성장기업에 대해 상장주관사가 추천하는 성장성추천 특례상장 제도도 있는데,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가 작년 11월에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데뷔했다. 현재 라닉스올리패스도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하반기에 상장 예정이다.

한편, 플리토는 DSC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코로프라넥스트 등에서 13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투자사들은 이미 투자금을 회수했거나 조만간 회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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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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