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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1.9조원으로 사상 최대.. 연말까지 4조원 돌파 전망

2019-07-19 2 min read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1.9조원으로 사상 최대.. 연말까지 4조원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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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이 1조8,99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조8,9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1조6,327억원에 비해 16.3%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투자액 3조 4,249억원의 절반을 이미 넘었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전체 투자액은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 4,098억원(전체의 74.2%)으로 전년 동기 65.7% 대비 8.5%p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전체의 63.7%에 비해서는 10.5%p 증가한 수치이다.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 투자가 감소하면서, 3년 이내 초기기업 및  3~7년 중기기업 투자가 모두 증가했으며, 이는 벤처시장에 모험투자가 증가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내 유니콘 기업의 등재시점의 평균 업력은 7.6년으로, 최근 기업의 성장속도가 빨라지면서 벤처투자 시기도 앞당겨지는 추세이다.

업종별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체 투자금액 중 생명공학(바이오·의료) 27.5%, 정보통신(ICT) 24.6%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각광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 투자비율이 전체의 18.8%로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26.7%↑)한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지난해 전체 투자액과 비교할 때 생명공학(24.6%), 정보통신(26.1%), 유통서비스(16.7%) 순으로, 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조 3,17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실적인 1조 4,146억원 대비 6.8% 소폭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결과는 2018년 1분기 펀드결성이 예외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인데, 이는 2017년도 모태펀드 8천억원 추경으로 인해, 작년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민연금(3,500억원), 모태펀드(1.3조원) 등이 출자한 펀드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면서, 펀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체 규모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민간 출자는 지난해 동기 9,558억원 대비 1,113억원이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펀드 결성액 중 민간이 출자한 비중이 무려 81%를 차지할 정도이다.

이와 같이 민간자금이 꾸준히 늘어난 데에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법인은 5%까지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개인은 출자액의 1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 때문으로 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혁신성장의 중요한 지표인 벤처투자가 연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제2벤처 붐을 가시화하여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국내 유니콘도 6개에서 9개사로 늘어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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