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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역 편중 심해.. 10억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절반이 강남2구에

2019-09-18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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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역 편중 심해.. 10억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절반이 강남2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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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벤처캐피탈로부터 10억/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의 주소를 분석하여 스타트업 분포 현황을 발표하였다.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 161개(스타트업얼라이언스 2019.08.28 기준)

2015년 10월 76개사로 시작한 스타트업맵에는 2019년 8월 말 기준,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575개,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161개 등재되었다. 

10억/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지역 비율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서울에 461개(80.2%)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경기 69개(12%), 대전 15개, 인천, 부산 각 6개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합계 93.2%) 쏠림 현상이 현저하다.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은 서울 137개(85.1%), 경기 12개(7.5%), 대전 5개, 충청, 경상 각 2개 순이었다. 

서울의 지역구별 스타트업 수(10억/100억원 이상 투자)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 중 서울에 위치한 461개 중 212개(47%)가 강남구에 위치해, 스타트업의 밀집도가 가장 높고 다음은 서초구 71개(15.7%), 마포구 39개(8.7%) 순이었다.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 역시 서울의 137개 중 강남구에 62개(45.3%), 서초구 25개(18.3%), 마포구 10개 순으로 나타나 강남 2구(강남/서초구)에 특히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기준으로도 강남 2구에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283개, 100억원 이상은 87개 (각 전국의 49.2%, 54%)가 위치하고 있어서 스타트업 지도에 포함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강남 2구에 위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남권에 밀집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규모가 큰 스타트업은 서울 중에서도 특히 강남에 더 많이 몰려 있음을 알 수 있다. 

테헤란로 인근의 10억원 이상 벤처 투자 받은 스타트업

스타트업 클러스터별로 스타트업 분포를 분석하기 위해 주소를 위/경도로 변환하고 지도 위에 표시하는 시각화 작업을 거쳤다. 

이 작업을 통해 테헤란로(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동 삼성교 구간) 인근은 다른 클러스터와는 달리 인위적으로 경계를 설정해야 할만큼 촘촘하게 스타트업이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172개(전국의 29.9%), 100억원 이상은 53개(전국의 32.9%) 위치하고 있어 테헤란로 일대가 명실상부 한국의 스타트업 벨트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많은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지역은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32개(전국의 5.6%), 소셜벤처들이 많이 밀집한 성수 인근 지역도 25개(전국의 4.3%), 콘텐츠 스타트업이 많은 홍합밸리(홍대-합정 지역)도 20개(전국의 3.5%)로 클러스터로 성장해가고 있었다.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이들 클러스터 지역에 소재하는 비율도 위와 비슷하다.

소프트웨어, 게임 회사가 많은 ‘판교밸리’(판교/대왕판교 지역)에는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 중 40개(전국의 7.0%, 경기의 59.7%), 10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은 7개(전국의 3.1%, 경기의 58.3%)가 위치해 테헤란로에 이어 상당히 많은 스타트업이 집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전에 위치한 스타트업은 1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 14개 중 14개 모두(전국 기준 2.5%, 대전 기준 100%)가 유성구의 ‘대덕밸리(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하고 있다.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14개 스타트업 중 8개(57.1%)가, 그리고 1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5개(전국의 3.1%) 중 4개가 대덕특구의 4대 특화분야 중 하나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이다. 

위에서 꼽은 6개(테헤란로 인근, 구로/가산디지털 단지, 성수동, 홍합밸리, 판교밸리, 대덕밸리) 클러스터에 10억원 이상 투자받은 스타트업이 총 289개 (전국의 52.7%), 100억원 이상은 84개(전국의 52.8%) 위치해, 비교적 잘 알려진 6개 클러스터에 스타트업의 반 이상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캠퍼스에 소재한 10억원 이상 벤처투자 받은 스타트업들도 15개로 눈길을 끈다.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에 4개, KAIST 4개, GIST 2개이다. 100억원 이상은 총 3개로 서울대에 2개, 포스텍에 1개 위치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기업들도 눈에 띈다. 10억원 이상 투자 받은 스타트업 575개 중 72개(전국의 12.5%)가 3대 공유오피스인 위워크(37개), 패스트파이브(23개), 스파크플러스(12개)에 소재했고 이들은 모두 서울에 소재한 스타트업이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은 “벤처투자를 많이 받은 한국의 주요 스타트업의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시장, 인재, 투자자 등 3가지 요소를 다 갖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근 몇년간 급증하고 있는 공유오피스들이 잇따라 테헤란로에 큰 지점을 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역시 고급인재가 많은 판교와 대덕도 좋은 스타트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시장과 투자자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계속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잡아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타트업맵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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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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