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모빌리티 ‘버드(Bird)’, 25억달러 가치에 2.75억달러 투자유치
Reading Time: < 1 minute며칠 전에 미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의 선두 주자 중 한 곳인 라임(Lime)이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미국 내에서 라임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인 버드(Bird)가 투자 유치 소식을 전했다.
버드(Bird)는 시리즈D 펀딩으로 CDPQ와 Sequoia Capital로부터 25억달러 가치에 2억7천5백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작년 8월에 Sequoia Capital이 리드하는 시리즈C 펀딩을 통해 20억달러 회사 가치에 3억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1년 사이에 회사 가치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는데,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도 경쟁자가 너무 많은 것에 비해 각 종 규제로 인해 시장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르지는 않은 듯 하다.
지난 6월에는 경쟁사 중의 하나인 스쿠트(Scoot)을 인수한 바 있다.
라임의 국내 진출에서 보듯이.. 글로벌 사업자의 동향도 국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모빌리티 서비스는 택시 중심으로 개편되었기 때문에, 해외 사업자가 국내 진출 시 법적인 제약이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업체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로 보이는데.. 과연 누가 가장 먼저 인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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