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이미지로 암 판독 ‘AI Medical Service’, 4300만달러 투자 유치
Reading Time: < 1 minute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AI 기반 의료기기 회사인 AI Medical Service가 시리즈B 펀딩으로 약 4,3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Globis Capital Partners, World Innovation Lab, Sony Innovation Fund 등이 참여했다. 작년 8월에는 9백만달러를 투자받았는데, 현재까지 누적 5,7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AI Medical Service는 내시경(endoscopy)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능을 제공한다. 식도를 비롯해서 위와 내장을 포함한 소화기관에 대한 내시경 검사의 진단에 인공지능을 이용한다는 뜻이다. 즉, 내시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해서 암을 진단하는데 활용한다.
내시경 진단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하며, 전 세계 내시경 장비 시장의 70%를 일본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일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국내 업체 중에는 루닛(Lunit)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분석을 통해 진단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디지털 헬스 150’에 이미징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소니는 올해 7월에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서 1억8,500만달러 규모로 Sony Innovation Growth Fund를 결성해서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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