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연결 플랫폼 ‘녹음중’ 베타 서비스 오픈… 인공지능과 정면승부?
Reading Time: 2 minutes성우와 성우를 찾는 제작자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녹음중’이 베타서비스 오픈을 했다.
이전에는 성우의 활동 영역이 애니메이션이나 외화에 국한되었지만,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각종 영상 컨텐츠들이 늘어남에 따라 성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방송국에 합격한 공채 성우 외에도, 실력이 있지만 적절한 일거리를 찾지 못하는 성우 지망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녹음중’은 이런 언더 성우들 가운데 공채 성우 못지 않은 실력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서, 활발해지는 영상콘텐츠 시장 속에서 성우 수요자와 공급자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녹음중’은 프리랜서로 일하는 성우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성우 지망생에게는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녹음중’은 지난 2년간 고객조사와 거래를 통해 현재 약 1,000개의 목소리 샘플 확보한 상태로 GS25, 대구기상청, 여수지자체 광고와 신세계, 모바일게임 서유2 등 다양한 기업과 대학교 졸업작품까지 여러 분야에서 매칭을 이끌어 내 높은 만족도를 이룬 바 있다.
특히 성우를 찾는 수요자들의 경우 값비싼 몸값의 공채성우보다 비용 부담이 적은 언더성우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기회를 얻기 힘든 언더성우를 우선적으로 매칭할 수 있는 활성화 루트로도 활용될 수 있어 문이 좁은 성우 시장을 키우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대업 녹음중 대표는 “기존에 성우를 구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을 꿈꿔왔으며 공중파 방송국에 출연하지 못한 실력 있는 성우들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는 것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전 호응도도 매우 좋기 때문에 공식 런칭 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Voice) 컨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짧은 인간 음성을 인공지능이 학습해서 사람 목소리와 유사한 음성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덩달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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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간과 인공지능(AI)이 목소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랄까? 인공지능이 생성한 목소리는 성우 목소리의 보완재가 될까? 아니면 대체재가 될까? 흥미로운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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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현
엄청나군요.. 콘텐츠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