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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인터넷 거인 ‘내스퍼스’의 음식배달 시장 열망

2019-12-17 < 1 min read

남아프리카 인터넷 거인 ‘내스퍼스’의 음식배달 시장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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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음식배달 시장 관련해서 자료를 검색하다가 아주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이미 한 달 전에 일어난 일이라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향후 전개될 일을 감안하면 잠시 짚고 넘어가는게 좋을 듯 하다.

유럽 음식배달 시장도 장난이 아니다. 지난 5월에 아마존이 영국에 기반을 둔 딜러버루(Deliveroo)에 5억7천만달러를 투자하자, 저스트잇과 테이크어웨이가 100억달러 규모의 합병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한 적이 있다.

바로 이 합병에 남아프리카 인터넷 자이언트인 내스퍼스(Naspers)가 끼어들었다. 내스퍼스의 투자회사인 Prosus Ventures(이전에는 Naspers Ventures)가 저스트잇을 현금 63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는데, 합병 대상인 테이크어웨이에는 관심이 없다고 질러버렸다. 물론 저스트잇은 합병 상대인 테이크어웨이를 고려해서 이 제안을 거절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Naspers(Prosus Ventures)의 음식배달 시장에 대한 행보이다. 지난 글에서 전해드렸듯이 인도 음식배달 시장 2위 사업자인 스위지(Swiggy)에 작년 12월의 10억달러 투자를 리드했는데, 후속투자를 통해 스위지에만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스퍼스는 작년 11월에는 브라질의 음식배달 서비스인 아이푸드(iFood)5억달러 투자에서 4억달러를 투자했다고 한다.

지난 2017년에는 배달의민족 인수로 우리에게 더 익숙해진 독일에 기반을 둔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 7.7억달러를 투자해서 26.3%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아시다시피, 딜리버리히어로는 배달의민족을 40억달러에 인수한 후, ‘우아DH아시아’를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내스퍼스가 뒤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동남아 시장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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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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