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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로 사업 접었던 ‘벨루가’, B2B주류 유통으로 재도전.. 카카오벤처스에서 투자유치

2019-12-30 < 1 min read

규제로 사업 접었던 ‘벨루가’, B2B주류 유통으로 재도전.. 카카오벤처스에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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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를 취급하는 상점이 국내외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를 손쉽게 발주할 수 있도록 하는 B2B 종합 주류 유통 플랫폼인 ‘벨루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벨루가브루어리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벨루가 비즈니스는 다양한 주류 상품을 취급하고자 하는 상점과, 이들 상품을 직접 양조하거나 수입하는 공급사, 그리고 상점과 공급사 사이의 물류 및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상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주류 유통 플랫폼이다.

벨루가는 2016년에 크래프트 맥주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의 경우 통신판매를 금지하는 주세법으로 인해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규제 때문에 사업을 접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주류를 취급하는 상점과 기존 크래프트 맥주 제조업체 등을 연결하는 B2B사업으로 재도전에 나선 셈이다.

벨루가브루어리 김상민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기존의 주류 발주 과정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정보 비대칭이 심해 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이를 정형화하여 발주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고 상점이 더 다양한 주류 상품의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수석팀장은 “벨루가 비즈니스는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새로운 상품 발주시마다 어려움을 겪는 상점의 문제점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도매상이 겪어왔던 오프라인 영업비용 부담의 문제 및 공급사 발주데이터 관리에 대한 문제점도 함께 해결한다”면서 “주류시장을 구성하는 상점과 공급사, 그리고 도매상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국내 최초의 주류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벨루가브루어리는 앞으로 크래프트 맥주 외에도 전통주, 와인, 중국주 유통업체 등 다양한 주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발주 가능한 주종을 확대하여 국내 모든 상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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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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