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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up – BIO #6]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2020-01-21 3 min read

[Link up – BIO #6] 마린이노베이션, “해조류 활용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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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6일에 개최되는 울산대학교의 ‘바이오-헬스케어 IR데모데이 Link up – BIO’에는 10개팀이 참가해서 각 팀의 제품/서비스를 뽐낼 예정이다.

와우테일은 10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과 이를 해결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인터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분야 팀이 많아 서비스/제품이 어려운데 미리 확인해 보고 오시기 바란다.

이번에 소개할 팀은 해조류를 이용해서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마린이노베이션’이다. 1회용품으로 많이 이용하는 플라스틱과 목재를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작년에 일어났던 플라스틱 수거대란을 보면 중국이 환경오염 리스크가 높아 24개 품목의 고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면서 빚어진 사태였습니다. 또한 세계인의 휴양지였던 보라카이도 많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아,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 6개월 동안 폐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지금 전 세계는 많은 환경오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 더욱 문제이며 다음 세대를 위해 꼭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임이 틀림없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해조류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1년에 5모작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목재보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속도가 최대 50배 정도 빠르고, 제조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재도, 제조 공정도 모두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버려지는 소재를 원료로 재사용하며 사용하고 버려도 생분해가 되니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해조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며 우리는 버려지는 해조류를 이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고 환경보호와 산림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기술적인 장점이 무엇입니까? 

현재 해조류 추출물로 만드는 회사는 여러 곳이 있지만 부산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전세계에서 당사가 유일합니다. 실제 해조류 펄프는 기존 펄프 제품보다 원가 절감 효과도 우수합니다. 펄프를 생산하는데 원료로 들어가는 목재는 1t당 600달러, 24시간 공정의 공정이 필요하다면 해조류 소재는 1t당 300달러, 8시간 공정이면 가능합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현재 상태는? 

저희 제품은 공통적으로 고품질 천연 해조류 소재를 사용하며, 폐기 시 자연생분해 되어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현재 추출물로 만든 달하루(양갱)는 제품 출시되어 론칭 중에 있으며, 자누담(비닐봉투, 계란판, 과일포장용기 등)도 개발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또한 종이컵은 현재 UNIST와 공동으로 친환경 코팅 개발 진행중에 있습니다. 향후 해조류 소재뿐만 아니라 원천기술과 제품화 기술 및 노하우를 이용해 커피박 소재, 팜부산물 소재, 친환경 탈취‧항균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우리 제품/서비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는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핵심 타겟 고객은 누구입니까? 

우리나라는 국내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세계 1위이며, 정부는 다양한 정책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고 폐기물의 양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국내 포장 산업 규모는 2017년 17억 6000만 달러(약 2조 698억 원)였으며, 2022년에는 22억 8000만 달러(약 2조 6812억원)로 연 평균 5.27%의 성장을 예측하고있습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현대인의 식습관이 다양해짐에 따라 테이크 아웃이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주문, 식음료 정기배달 등 더욱 빠르고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추세가 증가하고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운반이 편리하고 내구성이 좋은 일회용 식기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회용 포장재를 찾는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향후에 유럽,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계획,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현재 론칭 중에 있는 달하루(양갱)는 소비자 가격 2만3천원에 책정하였습니다. 개발 완료된 제품으로는 비닐봉투, 계란판, 일회용기, 과일포장용기가 있으며, 개발 중인 제품으로는 종이컵이 있습니다.  시제품 테스트 후 보완 작업을 거쳐 양산화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해조류 추출물과 부산물을 원료로 한 화장품 원료, 복합소재, 골판지, 마스크팩 ,기저귀 등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의 일회용품을 대체할 차세대 원료 및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저희 회사는 다양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면 그 중 6개의 기업에서 약 7억 5천만원의 투자 유치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는 SKC를 비롯하여 독일에 1개, 베트남에 4개 기업 총 6개의 국내외 기업과 MOU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도 참가하여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전 K-스타트업 창업리그에 참가하여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하여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사업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현재 종이컵 코팅 관련하여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공동 기술개발 중이며, 특허의 경우에는 3건이 등록되었고, 13건을 출원, 3건을 pct 출원 중인 상태입니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이사

우리 팀의 경쟁력은?

우리 회사의 차완영 대표이사는 현대 글로비스에 근무하였으며, 인도네시아 PT.CNG에서도 근무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울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어 다양한 기업들과 정보를 쉽게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습니다. 영업 마케팅 부서에 5명, 경영기획 부서에 4명, 연구개발 부서에 4명의 사원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중이며 2명의 전문 자문위원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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