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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3,655억원 추가 출자.. 8,000억원 벤처펀드 조성

2020-08-14 2 min read

모태펀드 3,655억원 추가 출자.. 8,000억원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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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특허청한국벤처투자는 14일에 모태펀드 출자공고를 통해 총 3,655억원을 출자해서 약 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을 상징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가 본격적인 조성에 나선다. 멘토기업이 후배기업의 후원자로서 펀드조성에 참여하고, 정부가 투자 손실 리스크를 먼저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7월20일에 있었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통해 멘토기업 10개사가 1,300억원 규모 출자를 확정했으며, 추가로 출범식 이후 멘토기업으로서 출자를 희망하는 규모가 600억원에 달하는 등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멘토기업의 참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올해 정부가 총 4,38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6,000억원 규모를 모집하여 1조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미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에 투자하기로 한 5,800억원 규모 펀드가 조성 중이며, 이번에는 6,100억원 펀드를 선정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비대면펀드 4,400억원, 그린뉴딜펀드 700억원, 바이오펀드 1,000억원이다. 특히, 바이오펀드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복지부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조성하게 된다.

규제자유특구 내 혁신기업 등 비수도권 지방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규제자유특구펀드’도 42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지방에 본점을 두고 있는 운용사와 지역 혁신주체인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선정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중기부는 지자체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번 규제자유특구펀드는 지방의 투자역량 확충 차원에서 지방 운용사를 선정하도록 했으며, 향후에도 지방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트렌드 변화에 맞춰 민간 공유주택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공유주택펀드’를 25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한다. 투자대상은 공유주택을 공급·운영하거나 공유주택 관련 공유서비스(세탁대행‧공유주차장 등)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사회적기업 등이다.

특허청은 지난 7월 2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표한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 추진전략’에 따라 지식재산(IP) 수익화 프로젝트에 중점 투자하는 ‘IP직접투자펀드’를 410억원 규모로, 특허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 등에 투자하는 ‘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35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상반기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소재부품장비펀드」도 46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된다.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기록을 지속 갱신하며 성장해왔으나, ’20년 상반기는 전년동기 대비 약 17.3% 감소(△3,448억원)한 1조6,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투자설명회 취소, 투자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는 “하반기는 벤처투자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호재들이 많이 있다. 4월 발표한 ‘벤처투자 인센티브 제도’가 하반기에 본격 적용되고, 8월 12일부터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모태펀드가 상반기 선정한 2조5,000원 규모 벤처펀드도 하반기에 결성이 완료되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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