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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 선보여.. “시장 내 경쟁 치열해지나”

2020-10-15 2 min read

LG CNS,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 선보여.. “시장 내 경쟁 치열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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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시각 AI 3종, 언어 AI 6종, 복합 AI 1종 등 10종의 서비스를 담은 기업용 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새롭게 오픈한 AI 서비스 포털에 접속해 이용이 가능하며, 기업이 업무 처리 시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을 해결하는 AI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가 AI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AI 쇼핑몰’을 만든 것이다.

언어 AI에는 AI 챗봇, STT API, TTS API, 자연어 QA API, 문서유형분류 API, AI 콘택트센터 등이 있고, 시각 AI에는 AI Vision, 상품인식 API, 얼굴인식 API 등이 있다. 복합 AI에는 출력물 보안 분류가 있다.

배송하기 전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구성됐는지 신속하게 확인하고 싶은 기업은 시각 AI의 ‘상품인식’을 활용하면 된다. AI가 0.1초만에 어떤 제품인지 상품 구성을 정확히 확인한다. 폭증하는 주문에도 신속한 배송이 가능하다.

수십 만개의 직원용 교육자료를 직급별, 직무별로 분류하고 싶은 기업은 언어 AI의 ‘문서유형 분류’를 선택한다. 이 기능을 통해 하루(약 20시간)에 10만건의 문서를 원하는 대로 분류할 수 있다. 1건당 약 0.7초가 걸리는 셈이다.

LG CNS의 모든 AI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Web)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으며, 인터넷만 연결되면 모든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LG CNS는 시각 AI 중 하나로 이미지를 인식해 불량품을 판독하는 ‘AI 비전검사’와 언어 AI 영역으로써 고객 문의에 대한 응대가 가능한 ‘AI 챗봇’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장의 공정관리부서 인력은 AI 서비스 포털에서 제공하는 화면을 통해 AI 비전검사를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AI 챗봇은 코딩 없이 대화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상담부서 등 현업에서 일하는 인력도 개발자의 도움 없이 대화의 흐름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다. 모든 개발 환경은 크롬과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제공한다.

이날 웹 세미나에서 LG CNS는 전지 외관의 불량여부 판독과정에서 AI 비전검사를 도입해 99.5% 이상의 판독 정확도를 달성한 LG화학 사례 및 AI 챗봇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KB국민은행 사례를 소개한다.

LG CNS CTO 김홍근 전무는 “어떤 AI 서비스를 도입해야 할지 고민하는 기업들이 많다”며, “이번에 선보인 LG CNS의 AI 서비스 플랫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용 AI 트랜스포메이션 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네이버는 네이버랩스클로바 등을 통해 기업용 AI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며칠 전에는 네이버 클로바 AI 헤드를 지낸 김성훈 박사 등 네이버와 카카오 인력들이 뭉쳐 업스테이지를 설립하고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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