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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관리 ‘모모프로젝트’, 500스타트업에서 투자유치

2020-11-05 2 min read

반려동물 건강관리 ‘모모프로젝트’, 500스타트업에서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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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모모프로젝트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500 Startups)로부터 프리시드(Pre-seed)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모모프로젝트는 이미 지난여름 미국 내 사료 5,000개의 15만 개 성분을 분석하여 사료 추천 서비스 초기 버전 제품(MVP)을 개발하여 미국 내 펫코노미 시장 확장성을 검증하였다.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품종, 생애 주기별 발달 단계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영양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500스타트업은 기존의 반려동물 시장이 질병 치료 중심 의료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앞으로의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른 웰니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모모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모프로젝트가 진출하는 미국 펫코노미는 약 112조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반려견 7,700만 마리, 반려묘 5,800만 마리의 총 1억 3,50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한국의 3.4조 규모 시장 대비 약 33배, 한국 반려동물 수 약 850만 마리 대비 약 16배 큰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매년 5% 성장을 보인다.

모모프로젝트 강윤모 대표는 “반려동물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밀레니얼 세대는 가격대가 높더라도 반려견에게 더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할 수 있는 사료를 구매하는 등 이전 세대보다 반려견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아가 아프기 전에 미리 준비하고 방지하는 예방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히며 모모프로젝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모모프로젝트는 여러 번의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자들이 창업한 회사이다. 강윤모 대표는 정치 플랫폼 우리동네후보를 창업했으며, 본 회사는 AI 법률 플랫폼 피스컬노트(Fiscalnote)에 2015년에 인수되었다. 이후 강 대표는 피스컬노트 한국 지사장을 역임하여 50억 이상의 투자유치와 아시아의 탑 로펌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성사하며 피스컬노트의 아시아 시장 개발을 이끌었다.

천현정 CPO와 한영후 CTO는 현재 유럽 5대 빅리그 주요 팀들이 사용하고 있는 축구 영상 분석 서비스 비프로일레븐(Bepro11)을 운영하는 비프로컴퍼니 공동창업자이다. 천현정 CPO는 약사 출신으로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에서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 및 관리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조지아텍 바이오인포매틱스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영후 CTO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금융, 스포츠, 뷰티 등 각 산업에서 8년간의 데이터 분석 경력이 있으며 미국 조지아텍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다.

500스타트업 팀채 매니징파트너는 “모모프로젝트에 500스타트업 본사와 한국 펀드가 함께 투자하여 한국 창업가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밝히며 “모모프로젝트가 앞으로 미국 펫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500스타트업은 본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모프로젝트는 앞으로 4개월 동안 500스타트업을 통해 미국 펫 시장에서의 초반 시장 검증, 초기 고객 유치, 마켓 전략 등 초창기 서비스 구축의 집중적인 도움을 받아 내년 2월 투자유치를 위한 500스타트업 ‘디지털 데모데이(Digital Demo Day)’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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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One Comment
  1. […] 모모프로젝트는 500 글로벌(전 500 Startups)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 통해 작년 실리콘밸리 최고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500 글로벌 프로그램에 4개월 동안 참여했다.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당해 9월에 개최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 해 초에는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오렌지플래닛 배치프로그램을 5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여 사무공간, 비즈니스 멘토링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무상 지원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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