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등록한 ‘액셀러레이터’ 전성시대.. 누적 투자액 2,200억원 넘어
Reading Time: 2 minutes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300번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 케이아이엠씨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창업기업을 선발, 보육, 투자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문회사로서 투자가 중심이 되는 벤처투자회사(벤처캐피탈)와 차이가 있다. 한국은 2016년 11월 30일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창업기획자의 근거가 마련됐다.
창업기획자는 ‘창업지원법’에서 올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으로 근거 법률이 바뀌면서 벤처 투자시장의 주요한 구성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연도 | 등록 | 말소 | 누적(현재 활동) |
2017년 | 56 | 4 | 52 |
2018년 | 81 | 2 | 131 |
2019년 | 81 | 3 | 209 |
2020년 (11.10) | 82 | 1 | 290 |
합 계 | 300 | 10 |
|
중기부는 올해 9월에 창업기획자와 창업기획자가 보육‧투자한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투자금액의 40%~50%를 창업초기기업에 투자하도록 되어 있는 창업기획자는 4년여 간 총 1,703개사에 2,253억원(기업당 1.3억원)을 투자해 창업초기 투자에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획자가 결성한 개인투자조합에 법인출자를 허용하면서 개인투자조합의 규모가 증가됐고 이에 따라 한해 투자규모와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증가했다.
< 창업기획자 투자 현황(연도별 신규) >
년도 | 2017 | 2018 | 2019 | 2020.1~8 | 합계 |
창업기획자 수(社) | 53개사 | 79개사 | 80개사 | 60개사 | 272개사 |
투자금액(억원) | 163억원 | 495억원 | 938억원 | 657억원 | 2,253억원 |
투자기업(社) | 133개사 | 406개사 | 697개사 | 467개사 | 1,703개사 |
기업당 투자금액(억원) | 1.22억원 | 1.22억원 | 1.35억원 | 1.41억원 | 1.30억원 |
개인투자조합 출자(억원 /개) | 244억원 / 33개 | 820억원 / 54개 | 1,394억원 / 94개 | 1,059억원 / 86개 | 3,517억원 / 267개 |
법인출자조합 금액/수(억원 /개) | 20억원 / 4개 | 648억원 / 23개 | 726억원 /29개 | 668억원 / 30개 | 2,062억원 / 86개 |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결과, 창업기획자로부터 투자받은 기업 1,655개사는 투자 이후 총 7,01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투자 전‧후 업체당 평균 고용과 매출도 각각 4.2명, 2.6억원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했다.
투자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30.2%, 바이오·의료 22.1%, 정보통신기술(ICT)제조 12.7%, 문화·콘텐츠 8.0% 순으로, 창업기획자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바이오‧의료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성과를 보면, 창업기획자가 투자한 기업은 총 403건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는 2016년 9월에 벤처스퀘어에서 투자를 받아 팁스(TIPS)에 선정된 후 2018년 12월에 코넥스에 상정했다. 현재 코스닥 이전 상장 준비를 마치고 올해 12월 초에 일반공모를 통해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시가총액은 5,000억원에 육박한다.
초유 화장품을 생산하는 팜스킨은 매쉬업엔젤스에서 1억원을 투자받아 팁스(TIPS)에 선정된 후 80억원의 후속투자를 받은 바 있다.
그 외에도 제도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수사례도 나타나 총 12건의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진단-치료기술을 보유한 스페클립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투자를 받은 후 셀리턴에 400억원에 인수되었다.
투자기업은 후속투자유치 지원, 컨설팅 및 상담지원, 내·외부 교류 등 1,179건(중복포함)의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창업기획자는 수도권에 66.1%, 비수도권에 33.9%가 분포하고 있으며 창투사(수도권 89.7%, 비수도권 10.3%)에 비해 비수도권 비중이 높아 지역투자 활성화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창업기획자 평균 모습을 보면 자본금 5억9,000만원, 보육공간 491.4㎡, 전문인력 2.7명이 2.3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창업기획자의 증가는 창업생태계에서 투자자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으며, 창업초기와 성장단계를 연결하는 투자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벤처투자촉진법제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결성이 허용돼 벤처투자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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