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스타트업 유럽 진출 돕는 IR-네트워킹 행사 개최(11/26)
Reading Time: 2 minutes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이 오는 26일에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유럽 현지 투자자, 금융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 IR 및 네트워킹을 위한 온라인 밋업 행사인 ’10X Extension in Luxembourg’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 가운데 유럽 진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룩셈부르크 현지 투자자와 핀테크 기업 및 금융 관련 산업 전문가 등의 비즈니스 매칭이 목적이다.
룩셈부르크는 세금 인센티브, 최단기간 인가 등 금융 기업의 진출 장벽을 큰 폭으로 낮춰 ‘핀테크 성지’로 주목받는 나라다. 특히 룩셈부르크 내 법인 설립 인가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에서 동일한 효력이 인정돼 다른 유럽 국가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
이미 이베이, 스카이프, 아마존, 라쿠텐 같은 다국적 기업은 유럽 본사를 룩셈부르크에 뒀으며, 대표적 핀테크 기업 페이팔(PayPal)도 룩셈부르크에서 은행 인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룩셈부르크 사모펀드 협회(LPEA) 협회장의 웰컴 스피치를 시작으로, 서울핀테크랩 및 룩셈부르크 핀테크 생태계 소개, 전통 금융 기관과 핀테크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 5개사인 △비씨랩스(BC Labs) △스파이스웨어(Spiceware) △엑스퀀트(XQuant) △쿼타북(Quotabook) △핀헤이븐(Finhaven)의 피칭이 진행된 뒤, 룩셈부르크 현지 참가자와 Q&A를 통한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 비씨랩스(BC Labs) : 비씨랩스는 ‘Universal access to asset management’라는 비전 아래 블록체인을 활용한디지털자산 관리 플랫폼 VOLTA 를 서비스한다. 일반 투자자들도 휴먼 혹은 로보어드바이저들의 트레이딩 전략을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트레이딩 전략 오픈마켓”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 스파이스웨어(Spiceware) : 스파이스웨어는 기업, 금융, 공공, 통신, 의료 산업에서 운용하는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활용 환경 구축에 지능화된 통합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엑스퀀트(XQuant) : 엑스퀀트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NLP)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금융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 분석, 서비스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비표준화된 장외거래 계약서에서 원하는 항목별 필요한 비정형 데이터 추출, 처리 및 저장하는 상용프로그램인 TS-Expert Solution 으로 금융회사 및 시가평가 회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쿼타북(Quotabook) : 쿼타북은 스타트업 및 투자자의 증권 관리를 돕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VC 및 실리콘밸리 개발자 출신들이 모여 2019 년에 설립한 회사다. 쿼타북을 통해 스타트업은 증권 및 경영 관련 제반 사항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고, 투자자는 비상장주식 투자운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핀헤이븐(Finhaven) : 핀헤이븐은 증권사, 거래소, 결제원, 예탁원 기능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캐나다에서 받은 핀테크 기업으로 전자 증권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룩셈부르크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팅사 룩스코(LUXKO)와 철저한 사전 협업을 통해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이룰 수 있게 준비했다는 입장이다.
행사 참가 기업인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룩셈부르크에는 여러 핀테크 기업이 진출해 있다.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서 이번 온라인 밋업 행사를 통해 우리 서비스를 룩셈부르크에 알리고, 개인정보 보호 이슈가 있는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호현 서울핀테크랩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 유치, 파트너십 체결 등 실제 유럽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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