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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0] 디파이(DeFi), “경제적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민주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

2020-12-02 2 min read

[UDC 2020] 디파이(DeFi), “경제적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민주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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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의 셋째 날, 2021년 차세대 먹거리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의 현재를 엿보고 미래를 점칠 수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UDC 2020의 셋째 날의 주제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 DeFi’였다. 메이커다오 사업을 지원하는 메이커 재단의 유럽 사업본부 구스타프 아렌토프트 대표의 ‘메이커다오(MakerDAO)와 다이(DAI) – 탈중앙화형 금융의 중추’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됐다. 여기도 참고하길.

그는 먼저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 코인인 다이의 작동 원리와 현황을 간략히 소개한 뒤 DeF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진단했다. “2021년에는 매우 강력한 전통 자산이 DeFi로 편입되고 각종 프로토콜과 상호작용하며 커다란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DeFi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경제적 역량 강화를 이루어내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DeFi는 중앙화된 기관이 아닌 프로토콜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해당 서비스 이용자와 커뮤니티가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역사상 최초의 서비스”라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국내 첫 DeFi 서비스 트리니토를 선보인 DXM의 유주용 최고 전략 책임자의 강연이 이어졌다. 유주용 최고 전략 책임자는 트리니토, 업비트 세이프, 업비트 스테이킹 등 그간 DXM이 개발해 온 서비스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언급한 뒤 DeFi 시장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었다. 

“DeFi를 대변하는 자산들의 시가총액은 11월 4일 기준 한화로 약 14조원으로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라며 “하지만 DeFi의 대량 채택(Mass Adoption)이 언제 일어날 것인지, 왜 이뤄지지 않는 것인지를 지금 묻는 것은 가혹하다”라고 말했다. 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DeFi가 아직 규모는 작지만 지난 6월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기존 금융 산업에서 제공되던 것들이 활용되면서 앞으로 더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DeFi의 미래를 전망했다.

내일 UDC 2020의 네 번째 날에는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관련 정책 이슈’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팀 이구순 부국장과 ▲법무법인 광장의 윤종수 변호사, ▲컴벌랜드 디알더블유의 홍준기 아시아 대표, ▲두나무 임지훈 전략담당 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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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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