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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쉬운찬,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가장 쉬운 레시피로 요리”

2020-12-09 2 min read

더쉬운찬,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가장 쉬운 레시피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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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20 관광기업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는지 살펴본다.

요즘 TV나 인터넷 어딜가나 여행과 먹방이 대세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못나가면서 국내 여행지를 찾는 TV 프로그램이 엄청 증가했는데, 여기에는 먹는게 빠지질 않고 요리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도 많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귀찮더라도 직접 요리해 먹는 사람들도 점점 늘고 있다. 오늘 소개하려는 서비스는 요리가 필요한 사람, 특히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간단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더쉬운찬’이다.

더쉬운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가장 한국적이고 쉬운 레시피를 알려왔는데, 18개월 만에 35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고 한다. 이 중에 60%가 외국인이며, 외국인 중에 80%가 18~44세 여성이라고 한다. K-푸드를 알리는 선봉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더쉬운찬의 레시피 선정 기준은 뭘까? 유명한 K-POP 스타가 좋아하거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메뉴를 소재로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레시피를 영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전문 식당도 소개하기도 한다.

아래처럼 백종원씨 레시피로 홍게라면을 만드는 동영상을 소개하는 식이다.

더쉬운찬은 레시피만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레시피와 연계한 온라인 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진참치액, 떡볶이, 고추장 등을 판매하고 있다.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진참치액의 경우 출시 2년 만에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이후 매출이 매년 두배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따.

인스타그램 해외 팔로워의 K푸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대만 등에서 떡볶이 수출 문의 및 아마존 본사로부터 미국 시장 진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모두가 고통을 받고 있는 더쉬운찬은 어떨까? 더쉬운찬은 관광의 개념이 직접 방문하고 경험하는 것보다 동영상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k-푸드와 K-POP 스타를 연계시킨 컨텐츠로 외국인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유도시키고 궁극적으로 해외에 상품 판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쉬운찬을 만드는 라이브의 오재도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 대만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 도시에서 더쉬운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접촉 중이다. 내년에는 해외역직구 몰을 구축해서 항공 특송 등의 방식으로 상품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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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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