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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팔 고장 사전예측”

2020-12-11 2 min read

마키나락스-현대로보틱스, “산업용 로봇팔 고장 사전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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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가 AI 기반 산업용 로봇팔 이상탐지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현대로보틱스와 지난 9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로보틱스 윤대규 상무(좌)와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우)

대부분의 산업용 AI 프로젝트가 PoC(개념검증)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이번 협약은 머신러닝 시스템 운영을 위한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측면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마키나락스는 딥러닝과 강화학습 기반의 이상탐지 및 지능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제조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들과 협업해 생산장비 및 공정 관련 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 사업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 식품 등의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산업용 로봇팔의 고장을 사전예측하는 딥러닝 모델 및운영 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딥러닝 모델에 필요한 운영 환경 개발과 로봇 운영 시스템(HRMS) 연동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마키나락스의 윤성호 공동대표는 “AI가 복잡한 제조 산업의 이슈들을 해결하고 생산성과 가동률을 향상시키는등 생산 환경을 혁신하고 있어,  기술 수요와 기대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AI 적용 사례를 만들어 산업용 로봇 시장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대로보틱스의 윤대규 상무는 “로봇 기능을 위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은 필수이며,  최근 코로나 19로 언택트가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다양한 고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로봇 스스로 고장을 예지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보다많은 사용자 저변 확대를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현대자동차, LG테크놀로지벤처스, 어플라이드 벤처스,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딥러닝 학회 ‘ICLR’에서 RaPP(Reconstruction along Projection Pathway) 기반의 이상탐지 기법 논문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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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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