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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렌즈 ‘레티널’, 네이버-산은캐피탈 등에서 80억원 투자유치

2020-12-29 2 min read

AR 렌즈 ‘레티널’, 네이버-산은캐피탈 등에서 80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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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용 광학계를 개발하는 레티널(LetinAR)이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고, 산은캐피탈을 비롯한 금융권 투자기관 및 해외 전략적 투자사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레티널은 지난 2018년에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D2SF 등에서 40억원을 투자받았고, 2019년 1월에 KB인베스트먼트에서 20억원을 투자받으며 시리즈A 펀딩을 60억원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레티널은 2016년 창업한 AR 기술 스타트업으로, 증강현실(AR) 글래스에 들어가는 광학계를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는 두 장의 얇은 렌즈 사이에 1밀리미터보다 작은 크기의 거울을 넣어 가상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기존의 증강현실 광학계보다 부피가 작고 시야각이 넓기 때문에,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가벼운 안경 타입의 AR 디바이스를 구현할 수 있다.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 기술은 이미 글로벌 기업 및 학계로부터 독창성과 탁월함을 인정받고 있다. 광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광공학회 SPIE의 프리즘 어워드(PRISM AWARDS),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의 글로모 어워드 (GLOMO Awards) 등에서 파이널리스트에도 오른 바 있다. 또한 2020년에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54건의 특허를 취득해 기술 경쟁력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특허청이 주관하는 20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홍대용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레티널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 및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클린룸 기반의 자체 연구 시설 설립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재혁 레티널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증강현실 기반의 비대면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레티널은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 2021년에는 고객별 요구사항에 맞는 AR렌즈 모듈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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