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바로고’에 250억원 투자.. 3대 주주 등극
Reading Time: < 1 minute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인 11번가는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해서 7.2%의 지분을 확보하며, 바로고 이태권 대표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른다.
이번 투자는 바로고의 시리즈C 펀딩으로 11번가 외에 CJ그룹,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해서 총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바로고는 지난 2019년에 시리즈B 펀딩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 신한캐피탈 등에서 120억원을 투자받은 바 있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3천억원대 중후반으로, 지난 2019년 6월 시리즈B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바로고는 확보한 자금으로 R&D 인재 채용과 직영 사업 확대,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11번가와의 투자가 확정될 시,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배송 퀄리티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바로고는 기존 F&B 배달을 뛰어넘어 화장품, 생활용품 등 비F&B 배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인프라 구축 시 비F&B 상품도 2~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역시 바로고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11번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배송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가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업자인 11번가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로고는 물류 업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이 3조원에 육박했다. 이는 2019년 거래액 1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에 약 3배 늘어난 금액이다.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은 2조 9165억원으로 전년(1조 960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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