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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걸테크 기업 ‘엘박스’, 팁스 선정.. 판결문 정기구독 서비스 선보여

2021-04-09 < 1 min read

리걸테크 기업 ‘엘박스’, 팁스 선정.. 판결문 정기구독 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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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 검색 서비스 ‘엘박스’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엘박스는 전국 각급 법원 판결문부터 뉴스, 참고문헌에 이르기까지 분쟁 해결에 필요한 법률데이터를 일괄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법률데이터 플랫폼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 간 변호사로 근무했던 이진 대표가 UC Berkeley MBA과정을 마친 후 2019년 5월 창업했다. 2019년 설립 직후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투자를 유치했고, 작년 8월에는 아주IB투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변호사 실무에 긴요한 최근 5년 이내 하급심 판결문을 최다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게 엘박스의 설명이다. 2020년 3월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반복사용 유저는 매월 25%씩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3월 기준 전체 계정보유자 7,500명 중 약 3,400명이 변호사이다. 국내 등록 변호사 수의 약 12%에 달하는 수치다.

그 밖에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행정사 등 각종 법률전문직과 법원, 검찰, 경찰 소속 공무원도 유저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검·경 수사권 조정이 본격화된 올해를 기점으로 매월 경찰공무원 이용자 수가 85%씩 증가하고 있다.

엘박스는 최근 판결문 정기구독 서비스를 추가하고 소송기일 관리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유저의 업무패턴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최적의 해결책을 구성하여 빠르게 실행해 온 것이 지난 1년 간 빠른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게 이진 대표의 설명이다. 

엘박스 이진 대표는 “2021년 내에 판결문 100만 건을 등록하고 검색 성능을 고도화해 국내 등록 변호사의 50%를 유저로 확보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리걸테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고, 이번 팁스 선정은 이런 목표를 앞당기는 데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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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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