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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NFT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피티니’에 투자

2021-05-10 2 min read

해시드, NFT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피티니’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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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엔진(Enjin)이 개발하는 NFT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이피니티(Efinity)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크립토닷컴(Crypto.com), DFG 그룹(DFG Group)이 리드 투자하였으며 블록타워(BlockTower), 팬부시(Fenbushi), 해쉬키(HashKey), 애링턴 XRP 캐피털(Arrington XRP Capital)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엔진은 총 1,890만 달러(한화 약 21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엔진은 2009년에 설립되어 꾸준히 게임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이더리움 위에서 발행한 ENJ(엔진코인)을 활용하여 전통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아이템, 캐릭터, 부동산, 건축물 등을 NFT로 발행하여 자산화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엔진은 최초로 ERC-20와 NFT 토큰을 하나의 스마트 컨트랙트에 결합한 이더리움 멀티 토큰 표준인 ERC-1155를 개발하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2,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과 40여 개의 게임회사가 엔진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NFT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 규격, 처리 속도 등이 다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엔진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NFT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폴카닷(Polkadot) 블록체인 위에서 NFT에 최적화된 파라체인(Parachain)인 이피니티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파라체인이란 폴카닷을 이용하여 원하는 용도에 맞게끔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이다. 이를 통해 폴카닷과 이더리움 사이에서 호환되는 NFT 브릿지를 구현하여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NFT나 ENJ을 이용한 자산을 폴카닷 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연결할 예정이다. 폴카닷 생태계는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 엔진이 폴카닷 NFT 시장을 선점할 경우 앞으로 블록체인 게임에서 매우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NFT 시장은 2020년에만 총 2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0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발생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 예로 NFT의 초기 모델 중 하나인 크립토키티(CryptoKitties)의 제작사 대퍼랩스(Dapper Labs)에서 선보인 ‘NBA탑샷’(NBATopShot)은 유명 NBA 선수들의 플레이 장면을 NFT카드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2월에만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등 NFT가 블록체인 산업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균태 해시드 파트너는 “엔진 팀은 블록체인 산업 초창기부터 NFT를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는 숙련된 팀이다. 이피니티 프로젝트는 빠르게 개발자 커뮤니티를 확보하고 있는 폴카닷 생태계 내에서 NFT와 게임의 결합을 통해 경제 규모가 현재보다 훨씬 더 큰 게임들을 많이 배출해낼 수 있는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엔진의 공동 창업자인 비텍 라돔스키는(Witek Radomski)는 “해시드가 투자사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및 NF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은 이피티니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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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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