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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뉴스] 태국 최초 유니콘에 등극한 플래시 그룹

2021-06-08 5 min read

[동남아 뉴스] 태국 최초 유니콘에 등극한 플래시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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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그룹, 태국 최초 유니콘이 되다

태국 기반 이커머스 물류기업 플래시 그룹(Flash Group)이 최근 1억5천만 달러 펀딩을 받고 태국 최초의 유니콘이 되었다.  플래시 익스프레스와 플래시 풀필먼트를 보유한 플래시 그룹은 향후 5년 이내 동남아 상위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물류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으며 태국을 역내 물류 허브로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암 상업은행의 CVC인 SCB10X가 이번 시리즈 D+ 라운드를 이끌었으며 시리즈 E는 싱가포르의 Founder’s Fund Buer Capital과 기존 투자자인 eWTP Capital, PTTOR, TCP Group Durbell, Krungsri Finnovate 등이 참여했다. (출처)

플래시 창업자 콤산 리(Komsan Lee)는 치앙라이 북부 지방의 중국계 후손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우나 대학 1학년 때 첫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로 여러 벤처 회사에서 일을 하다 미국, 일본, 중국으로 물품을 나르는 물류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다. 2018년 플래시 익스프레스의 시작이었다. 이커머스의 성장을 위해서는 물류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플래시는 그 정도 규모의 시장이 생겨나는 바로 그 순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창업자 콤산은 말한다.  적절한 타이밍과 적절한 시장, 그리고 좋은 팀이 성공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플래시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틈새 시장을 파고 들었다. 기존 업자들이 60바트를 요구할 때플래시는 25바트라는 요금을 불렀다. 그리고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지원을 위해 중국에 300명의 개발자를 두고 있다. 플래시는 1일 내 배송을 위해 서비스 지점을 지방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배송인력도 증원할 계획이다. 플래시 페이(Flash Pay)와 대출과 같은 금융 서비스와 주유소 지점개설도 3사분기까지 런칭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후에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라이징 스타트업 50

테크인아시아가 베트남의 라이징 스타트업 50개를 발표했다. 1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출처)

1위는 에코트럭(EcoTruck)으로 물류 스타트업으로 판매자와 물류 벤더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 분석으로 화물배송에 가장 적합한 물류업체를 제안하고 가장 최적화된 배송루트를 계산해준다. 지금까지 63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2위는 소셜 커머스 플랫폼 미오(Mio)이다. 1백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3위는 나노 테크놀러지(Nano Technologies)로 페이롤 플랫폼 VUI를 개발, 기업에게 제공한다. 3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4위는 스카이 마비스(Sky Mavis)가 차지했다. 디지털 ID와 게임 에셋을 소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악시에 인피니티(Axie Infinity)를 개발했다. 9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5위는 호텔 부킹앱인 고투조이(Go2Joy)이다. 창업자가 한국인 변성민씨이며, 베트남의 야놀자를 지향하는 여행 숙박 중개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61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6위 SaaS 스타트업 Base.VN으로 고용과 업무 매니지먼트, 팀 협업, 페이롤 등 경영과 운영 활동을 지원하는 툴을 제공한다.

7위 파마시 온라인 컨시어지(pharmacy online concierge) 약국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SaaS 플랫폼으로 45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8위 탑박스(Topebox)는 마이 디파이 펫이라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개발,운영하는 독립 게임 스튜디오이다. 1백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9위 닷 바이크(Dat Bike)는 베트남  전기 자전거 스타트업으로 26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10위 도코산(Docosan)은 헬스케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1백만 달러 펀딩을 받았다.

태국 스타트업 배달용 전기 오토바이 출시

태국기반 모빌리티 기업 이트란(Etran)이 태국 최초 전기 오토바이 (EV motocycle) 마이라(Myra)를 선보였다. 연료비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를 이용해 콜드체인 배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D 러버(ND Rubber), 서밋 오토 바디(Summit Auto Body), 파이오니어 모토(Pioneer Motor), 노스트라 로지스틱스(Nostra Logistics) 등 태국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디자인, 개발 및 제조했다고 이트란측은 밝혔다. (출처)

마리라는 급성장하고 있는 푸드 딜리버리 섹터에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안에 푸드 딜리버리 앱과의 파트너쉽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트란 대표 Archawat Chareonsilp가 언급했다.

이트란은 방콕에 7개의 충전 및 서비스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라이더들은 사용한 배터리를 충전된 배터리로 하루에 한번 교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충전 대기 시간을 없애면서 한달에 2천~3천 바트($ 64.11~96.16)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천 대의 전기 오토바이가 보급 가능하며, 라이더는 판매, 렌트, 구독 가운데 하나의 옵션을 택할 수 있다. 1일 렌트요금은 현재 150 바트($4.8)로 책정한 상태이다.

이렌트는 2015년 설립된 전기 자건거 개발/제조 스타트업으로 태국 방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2019년 프리 시리즈 A 펀딩을 거쳐 2021년 시리즈 A에서 350만 달러 펀딩을 유치했다. 

인도네시아 핀테크 아마르타 750만 달러 펀딩

인도네시아의 P2P 렌딩 스타트업 아마르타(Amartha)가 노르웨이 국영 투자 노르펀드(Norfund)로부터 75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정확한 투자 구조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아르마타측은 인도네시아의 지방의 여성 소상공인(micro0entrepreneurs)을 위한 대출과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출처)

2010년 설립된 아르마타는 자바와 수마트라, 술라웨시의 67만 명 이상의 여성들에게 3조7천억 루피아($2억5,850만)를 대출했다. 올해 초 여성 세계은행 캐피탈 나트너스(Women’s World Banking  Capital Partners) MDI벤처스로부터 2800만 달러 투자를 받았다.

아르마타 공동 설립자인 앤디 파우판 가루다 푸트라(Andi Taufan Garuda Putra)는 2019년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고문으로 임명되었으나, 자신의 회사가 이끄는 코로나19 구호 프로그램을 지역 책임자들이 지원하다록 요청했다는게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자 2020년 4월 고문직을 사임했다.    

인도네시아 GoTo 그룹, CFO 영입

고젝과 토코페디아의 합병으로 탄생한 인도네시아 GoTo group이 전직 어니스트 & 영(Enrst & Young, EY) 출신의 재키 로(Jacky Lo)를 CFo로 영입했다. 재키 로는 EY에서 15년간 근무했고, 중국 레스토랑 체인 얌 차이나 홀딩스(Yum China Holdings)에서 CFO를 역임하여 2016년 미국 상장을 담당했다. 고투 그룹 직전에는 원커넥스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라는 금융기관 TaaS 플랫폼에서 CFO를 담당했다. 원커넥스는 핑안 보험(Pingn An Insurance)의 관계사로 2019년 미국 뉴욕주식시장에 상장되었으며, 로는 이 당시 기업 IPO를 이끌었다. (출처)

고투그룹 역시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IPO의 경험이 많은 재키 로를 영입한 것이며, 상장 전에 또한번의 펀딩 라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델리버리 IPO 계획 발표

인도의 물류 & 공급망 스타트업 델리버리(Delhivery)가 2021년 12월에서 2022년 3월 사이 주식시장에 기업공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델리버리는 사힐 바루아(Sahil Barua)와 4 명의 공동 창업자들이 2011년 구르가온 기반 3자 물류 서비스로 시작해 이제는 2500개 도시를 잇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확보하였으며 특송과, 크로스보터, B2B 및 B2C 창고와 공급망 서비스까지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의 이커머스 성장 그리고 펜데믹의 영향으로 물류 사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회사가 처리하는 물동량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이용도 크게 증가했다. 대표 바루아는 “수요는 문제가 아니다. 사실 수요를 감당하는게 어렵다. 비즈니스를 거절해야만 하는 상황이다”라고 까지 말했다. (출처)

최근 진행된 2억7천7백만 달러를 포함해 시리즈 H까지 총 15억 달러의 펀딩을 받았으며, 기업가치는 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소프트뱅크 비젼펀드가 4억1천3백만 달러 이상 투자했으며, 그 외주요 투자자로는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 타이거 글로벌(Tiger Global), GIC, 키메라(Chimera), 피델리티 매니지먼트(Fidelity Management) 등이 있다. 소프트뱅크 인도 포트폴리오 가운데 페이티엠(Paytm)과 폴리시바자(PolicyBazzar)에 이어 상장을 발표한 세 번째 회사가 되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신규자금으로는 크로스보더 및 중소기업용 테크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의 로빈후드 ‘케이트레이드’, 450만 달러 펀딩

파키스탄 핀테크 스타트업 케이트레이드(KTrade)가 홍콩 TTB 파트너스와 미국 HOF 캐피탈로부터 450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핀테크 투자자인 독일 베렌버그 은행의 크리스챤 맹거마이어와 데이비드 모트록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출처)

파키스탄 카딤 알리 샤 부카리 증권사가 만든 KTrade는 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앱으로 미국의 로빈후드(Robinhood)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앱이다. 2019년 런칭한 이래 20만 명의 이용자들이 생겨났으며 2023년까지 1백만명의 파키스탄 이용자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동안 파키스탄인들은 금이나 부동산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여겼으나 카라치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점차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편안하게 여기게 되었다. 지난 20년 동안 카라치 주식시장 인덱스는 매년 19% 씩 상승했고 지난 18개월 동안 거래량이 7배가 증가했다. 이는 규제개혁과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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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성장 시장 아세안" 저자이며 동남아 기업과 자본시장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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