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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건축 관리 플랫폼 ‘올라’, 스프링캠프에서 추가 투자유치

2021-07-09 2 min read

VR 건축 관리 플랫폼 ‘올라’, 스프링캠프에서 추가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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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을 활용하는 원스톱 건축 매니지먼트 플랫폼 ‘올라’ 운영사 에르사츠가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르사츠는 올해 3월 스프링캠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4기 팀으로 선정되어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액셀러레이팅 기간 동안의 성과에 따라 이번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라’의 창업자들은 다년간 건축업계에서 일하면서, 기존의 3D모델링이나 모형만으로는 실제 지어질 건축물의 구체적인 공간감까지는 예측하기 어려워, 견적에 없던 비용추가나 돌이킬 수 없는 분쟁상황에 직면하는 등 비효율이 많다는 문제를 포착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 전부터 VR기술을 활용하여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를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창업의 배경이다.  

이렇게 창업한 ‘올라’는 예비건축주들에게 원스톱 건축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축업계 경험을 기반으로 예비건축주들에게 건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를 추천해주고 있으며, 시공관리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특징은 설계와 시공의 전 과정에서 VR기술이 활용된다는 것인데 ‘올라’가 제공하는 VR건축은 기존의 2D도면 및 3D모델을 게임엔진을 통해 가상공간화한 콘텐츠이다. 이를 통해 건축주는 1인칭 시점으로 향후 지어질 건축물의 공간을 마음껏 체험해보면서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어 정보비대칭과 예측불가능성이 상당히 해소된다. 상상만 해왔던 건축물에 미리 들어가보는 재미는 덤이다. 약 2달여 기간 동안의 짧은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수십명 예비건축주들의 반응이 좋아 초반부터 실제 계약건수들도 생겨나고 있다.

올라의 최재원 대표는 “그 동안 건축은 개인건축주분들께 너무나 부담스럽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건축주분들께서 올라를 통해 행복한 건축경험을 하고 정말 원했던 건축물을 지으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노력할것.”이라며, “앞으로 서비스와 VR기술을 고도화하여 예비건축주분들께서 가장 먼처 찾는 서비스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올라 메타버스를 위한 가상공간 데이터를 모으는 활동에도 힘을 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투자사인 스프링캠프의 최낙성 심사역은 “건축시장은 크지만 정보비대칭이 심하고, 결과물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낮으며, 정보와 서비스가 파편화되어있고, 이 팀이 우선적으로 타겟하는 개인건축주, 소형건축물의 경우는 그 문제가 더 심함에도 대안이 부족하다”며, “가장 니즈가 큰곳부터 해결해나가면서 고객을 감동시켜나간다면 건축분야의 많은 비효율을 해결해나가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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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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