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ll commerce Funding

AI 추천 육아 쇼핑 ‘맘맘’, 500 스타트업에서 시드 투자유치

2021-07-14 2 min read

AI 추천 육아 쇼핑 ‘맘맘’, 500 스타트업에서 시드 투자유치

Reading Time: 2 minutes

육아 쇼핑 정보 앱 `맘맘(mommom)`을 운영하는 육아테크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500스타트업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맘맘은 정보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육아맘에게 꼭 필요한 육아 쇼핑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국내 육아 연관 시장은 저출산 기조에도 불구하고, 인당 소비/지출의 증가에 따라 매년 두 자릿수로 성장 중이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019년에 발표한 ‘국내 유아 콘텐츠 시장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용품 시장은 2009년 1조 2,000억 원에서 2015년 약 2조 4,000억 원으로 두 배가량 성장했으며, 2020년 4조 시장으로 확대되며 5년 만에 1.7배가량 커졌다. 또한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에 따라, 가정 내 아이의 수가 줄어들면서 부모의 지원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나를 위한 소비`가 아닌 ‘내 아이를 위한 소비`로 소비의 대상이 급격히 변화되며, 육아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육아맘은 여전히 비효율적으로 정보를 습득하거나 제품을 소비하고 있다. 산모는 임신 초기부터 정보를 왕성하게 탐색하지만, 파편화된 정보로 인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제품을 탐색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소요한다. 또한 ‘국민템` 위주로 소비가 편향되지만, 육아 제품 판매사들의 공격적인 ‘국민템 마케팅`에 따라 올바른 정보 습득에 제약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타 산업에서는 커뮤니티의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졌으나, 육아 시장의 강력한 커뮤니티인 맘카페의 경우 현재까지도 견고히 자리 잡고 있다.

원더윅스컴퍼니 강경윤 대표는 ‘우리 삶의 많은 영역이 혁신을 통해 편리해졌지만, 여전히 내 아이를 위한 용품들을 구매하는 과정은 혁신이 부족했고, 피로도가 높았다. 출산과 육아를 경험한 한 부모로서, 이러한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맘맘은 육아용품의 세분된 카테고리별로 AI가 분석한 객관적인 국민템 랭킹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육아맘 자녀의 월령/나이별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육아맘이 정보 탐색에 소비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각 인기 쇼핑몰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육아 제품 핫딜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탐색 과정을 혁신적으로 간소화하고, 앱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맘들이 스스로 육아템 사진과 솔직한 리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맘맘은 육아맘들이 보다 현명하고 편하게 소비할 수 있게끔 하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500스타트업 포트폴리오 중 현재 시리즈B 혹은 C단계의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혁신이 없었던 시장의 기회를 보고 창업을 결심하고 있다. 강경윤 대표도 피플펀드에서의 쌓았던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지금까지 혁신이 없었던 육아 시장을 선택함으로써 시간이 부족한 육아맘의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서비스 만들게 되었다. 

500스타트업 김경민 파트너는 “그간 육아 시장에서 맘카페는 엄마들의 신뢰를 받으며 성장했지만, 지금은 많은 엄마가 제품의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은 뒷광고로 인해 맘카페를 예전보다 많이 신뢰하고 있지 않다. 이는 벤처투자자에게는 기회로 읽혀지며, 맘맘은 맘카페가 초반에 생겼던 이유처럼, 현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육아맘과 육아대디들이 가장 신뢰하는 서비스로 발전될 것이다. 창업팀의 역량이 충분하므로 서비스 초반 타켓 소비자인 출산 전부터 24개월 이내 소비자의 신뢰를 빠르게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투자유치 이유를 밝혔다. 

[커머스(Commerce) 스타트업 소식 전체보기]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