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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미, 스페인 쇼핑몰에 메타버스 수족관 선보여

2021-08-27 2 min read

더블미, 스페인 쇼핑몰에 메타버스 수족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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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세계 메타버스 스타트업 더블미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 최초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글로리에스(Gloriés) 쇼핑몰에 대규모 혼합현실(MR) 수족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기업이 해외 대형 유통사와 협업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글로리에스는 유럽 최대 부동산 기업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Unibail-Rodamco-Westfield; 이하 URW)’가 전 세계 12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복합 쇼핑몰 ‘웨스트필드’의 바르셀로나 지점이다.

글로리에스는 방문객들에게 쇼핑몰 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150m 규모(150m x 15m)의 보행 공간에서 대형 MR 수족관에 걸어 들어가는 듯한 메타버스 혼합현실(MR) 공간을 마련했다. MR 수족관은 방문객이 스마트폰 또는 홀로렌즈(MR단말)에 ‘Aqua! by Twinworld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MR 수족관에 걸어 들어가는 듯한 초실감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쇼핑몰 내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 체험 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증가, 재방문율 향상, 구매 촉진, 고객 만족도 강화, 신규고객 유치 등 쇼핑몰의 운영 목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단순히 메타버스 서비스에 입점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치환하는 전환적 관점의 기술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어트렉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리에스 니나 카발리오바(Nina Kavaliova) 디렉터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의 중심지로 자리 매김한 유럽에서 바르셀로나와 글로리에스가 선구적인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글로리에스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 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아름다움, 그리고 기술력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업이다”라고 평했다. 

더블미는 본 실증 사업에 자사의 현실세계 메타버스 서비스인 ‘트윈월드(Twinworld)’를 활용했다. 특히, 단순한 앱 혹은 기술 납품이 아닌 플랫폼 자체를 활용한 사례로, 해외 유통기업의 유통현장에 적용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더블미 페트로스 보잣지스(Petros Bozatzis)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향후 국내외 글로벌 리테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윈월드 적용 공간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대함으로써 온라인 커머스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현실세계 메타버스 기반 실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은 8월 25일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글로리에스 사업을 마무리 후 유럽 내 위치한 타 웨스트필드 쇼핑몰의 공간에 동일한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한 후속 협의 또한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물리적인 이동 없이도 타 도시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현실세계 메타버스 판 ‘평행 세계’ 구축을 하는 등 리테일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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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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