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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 설립 15개월 만에 125억원 투자유치

2021-10-19 2 min read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 설립 15개월 만에 125억원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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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가 설립 15개월 만에 시리즈A 펀딩으로 12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DSC 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D2SF,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모두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테크타카는 쿠팡, 아마존, UPS 등에서 물류 IT 경험을 쌓은 창업진들로 구성된 기업이며,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모든 IT 시스템을 통합 제공하는 물류 IT 플랫폼 ‘ARGO’(아르고)를 개발했다. 

불과 1년 동안 테크타카는 커머스 관리 시스템 (CMS), 주문 관리 시스템 (OMS), 창고 관리 시스템 (WMS), 운송 관리 시스템 (TMS)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시스템은 ‘ARGO’ 플랫폼상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자동 연동된다. 이로써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테크타카는 마켓컬리, 팀프레시, 삼영물류 등 다양한 물류 업체들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이커머스 산업에서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판매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그로 인한 물류 경쟁 또한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테크타카는 제품 개발부터 고객사 확보, 투자 유치 등 주요 마일스톤을 빠르게 달성해 시장에서도 제품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뮤렉스파트너 오지성 부사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테크타카가 이커머스 물류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해결 능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이라며, “아직까지도 수작업 중심인 국내 물류 시장은 IT자동화 갈증이 큰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회사로 테크타카를 꼽았고, 테크타카가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룬 결과물들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테크타카 양수영 대표는 “개발자 입장에서 물류는 굉장히 흥미로운 산업”이라며, “현재  물류 시장은 엑셀, 유선, 이메일, 수작업 등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처리하고 있지만 Bin Packing, Routing, Demand Forecasting, Workload Scheduling 등 알고리즘으로 풀 수 있는 매력적인 문제들이 많고, 이 문제를 함께 풀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개발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이커머스 물류 데이터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그에 최적화된 물류시스템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배송 서비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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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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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통해 2020년 테크타카 시드 투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후속 투자에 참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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