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 120억원 투자유치.. “여행 액티비티 산업 디지털화 주력”
Reading Time: 2 minutes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가 프리시리즈C 펀딩으로 교원그룹,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토니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에서 12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교원그룹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최초 서비스 런칭부터 코로나19 이전까지 연 평균 3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와그는 2019년 한 해에만 160만건이 넘는 결제 수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 해외 서비스 런칭을 통하여 같은 해부터 1년간 해외 사용자의 결제 비율이 월 평균 1,200%를 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싱가포르, 일본, 홍콩 등 다양한 국외 여행자가 사용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했다.
뿐만 아니라 와그가 직접 기획 및 제작한 와그 오리지널스 투어는 매 분기 2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의 여행 티켓 & 패스와 시스템을 연동함으로써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곧바로 전 세계 주요 여행지의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와그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여행 액티비티 산업 전반에 디지털을 입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 중인 비대면 트렌드가 향후 여행 시장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최초 예약부터 실사용까지 여행 상품 이용을 위한 모든 단계가 100% 모바일 및 비대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CMS(콘텐츠관리시스템), PMS(객실관리시스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플랫폼을 통한 B2C 형태의 비즈니스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 주요 여행지에 PMS를 제공하여 티켓 구매부터 현장 QR 체크인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적극 확보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와그의 모든 임직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실 이전을 진행하고 임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선우윤 와그 대표는 “코로나19 이전의 여행과 이후의 여행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에는 많은 사람에게 더 쉽고 더 저렴한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여행 플랫폼의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여행산업 전반을 더 빠르고 더 깊숙하게 디지털화 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며 “단순한 매출 확대에 집중하기 보다는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는 회사로 와그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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