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음성기록 ‘클로바노트’ 가입자 100만명 돌파
Reading Time: 2 minutes네이버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11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지 1년 만의 성과로,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13배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달 100만 건을 돌파해 현재 110만 건을 기록 중이다.
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로, 뛰어난 음성인식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인식 기술과 화자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도 높은 음성인식과 화자분할이 가능하다.
베타 기간 동안 녹음 파일 업로드는 한 번에 최대 3시간(180분), 한 달에 최대 600분까지 가능하며, 앱을 통한 녹음은 무제한 변환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한국어 외에 영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인식도 지원하고 있다. 클로바노트 팀은 터치 한번으로 녹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위젯을 출시하고,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Zoom)과 연동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도 계속 강화하는 중이다.
클로바노트는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기록하거나 직장인들이 회의록을 작성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주목받으며, MZ세대 뿐 아니라 직장인 비중이 높은 40-50대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9월 신학기 시작 이후에는 학교 강의 및 그룹 과제에 클로바노트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20대 주간 사용자가 전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끄는 네이버 한익상 책임리더는 “여러 사용자와 편리하게 기록을 공유하며 같이 작업할 수 있도록, 코멘트 작성 기능, 태스크 관리 기능, 공동 편집 기능, 그룹 관리 기능 등 다양한 관리 및 편집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향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하여 문장 정제, 회의록 요약 등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로바노트는 내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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