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Mobility Travel wowtalk

그라운드케이, “10조 관광운수 사업을 디지털로 혁신”

2021-11-17 3 min read

그라운드케이, “10조 관광운수 사업을 디지털로 혁신”

Reading Time: 3 minutes

[편집자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21 관광기업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는지 살펴본다.

요즘 택시 이용할 때 어떻게 할까? 아직 길거리에 지나가는 택시를 무작정 세워서 타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택시 호출앱을 이용해서 택시를 부른다. 택시를 호출하면 대략적인 요금도 미리 알 수 있고, 내가 탄 택시가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게다가 미리 등록한 신용카드를 통해 비대면 결제도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뿐만 아니라 택시 회사 입장에서도 택시 운행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도 있어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이 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가 택시처럼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전세버스나 기사포함 렌트카와 같은 관광운수사업은 어떨까? 이런 사업은 대부분 예약을 기반으로 배차, 관제 등이 이뤄지는데 아직도 전화나 액셀 등과 같은 아날로그 도구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 영역을 기술로 혁신하고자 하는 ‘그라운드케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떤 문제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관광운수사업에 15년간 종사하며, 운수사업자를 위한 관리시스템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아직도 운수업계는 배차,관제 등 핵심업무를 엑셀,전화,메신저와 같은 아날로그 도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동집약적 운영환경에서 기인하는 원가상승, 휴먼에러 으로 인한 리스크 관리에 실패해서 궁극적으로 고객이탈이라는 상황을 만듭니다.  

우리 해결책과 경쟁력은?  

그라운드케이는 관광운수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운영 솔루션인 티라이즈업(T-RISEUP)을 개발했습니다. 전세형 운수사업자에게 대중교통 버스와 같은 전문적인 IT운영 시스템을 제공하여 운수사업의 디지털 경쟁력과 성과향상을 지원합니다. 

위에서 잠시 설명드린 것처럼 일반택시,고속버스등의 수요자와 운수업자를 바로 연결하는 B2C형 운수업은 이미 디지털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타깃으로 하는 전세버스나 기사포함 렌터카와 같은 예약기반 배차 운수사업은 아직도 아날로그 환경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희는 위에서 말한 택시와 같은 B2C 서비스처럼 고객과 기사를 단순 매칭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기업이나 기관 등 B2B 입장에서 고객의 이동서비스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지향합니다. 

여행관광산업에서 항공, 숙박, 액티비티 영역은 B2B기반의 자산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수송영역은 디지털 역량이 가장 떨어진 분야입니다. 저희는 관광수송영역의 B2B 전문 서비스를 목표로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이와 같은 B2B 시스템이 있지만, 영어로만 서비스되어 비영어권에서 사용이 어렵습니다. 또, 그들이 사용하는 구글맵의 경우 네비게이션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데, 저희는 이런부분을 기술적으로 해결하여 차별화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소개한다면?  

티라이즈업(T-RISEUP)은 차량예약-배차(차량 및 기사)-관제(위치기반)-정산까지 서비스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서 운수사에게 편리함은 물론 비용과 리소스 절감까지 제공합니다. 예약담당자가 예정-이동-대기-진행-종료 등 이동서비스의 진행상태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및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차량의 위치 정보 실시간 확인, 항공편 입력을 통한 공항 출,도착정보 연동, 지도기반 운임서비스, 영어를 기본으로 로컬언어 사용가능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솔루션입니다. 

국내 시장만 10조에 달해

국내 기사포함 차량서비스는 관광버스로 통칭되는 전세버스가 전국적으로 1,700 개 업체에서  4만여대를 운영 중입니다. 이외 기사포함 렌터카 서비스 시장, 국내법인/탁송대리(비음주시장)으로 다 합쳐서 전체 매출 기준 10조원에 이릅니다. 

저희는 이중 전세버스 사업자 및 고급택시, 관광택시, 콜밴 및 비음주 대리운전, 교통약자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핵심타깃으로 합니다. 국내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 자사 시스템을 공급하여 미주,유럽의 고객사에 연결하는 허브로의 확장을 계획중입니다. 아시아 시장중 중 운수업 환경이 국내와 유사한 일본,태국,필리핀 등이 주요 공략 시장입니다. 

플랫폼 무료 제공.. 거래 수수료 부과

자사의 수익모델은 운수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빠른 운수사 확보를 위해 시스템 구축비용은 무료로 제공하고, 플랫폼 내 발생한 매출에 대한 거래수수료 부과를 기본으로 합니다. 이후, 이동서비스가 필요한 채널(OTA 등)과 API 연동 시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중개수수료로 받는 형태로 점진적으로 플랫폼 수익을 확대예정입니다. 

그 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사업적으로는 아메리칸 항공, 에티하드 항공과 쇼퍼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에버랜드의 외국인 입장권과 셔틀 예약플랫폼 운영대행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 있었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전 수송을 총괄했고, 인천개항장 골목투어 셔틀의 운영사로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MICE 수송 통합 관리 시스템과 관련해서는 특허도 출원해서 사업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6월에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신용보증기금에서 1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팀 구성은 어떤가? 

그라운드케이는 여행관광, 마이스, 운수업에서 10년 이상 경험과 노하우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 있어 B2B입장에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스탭들은 국내 대기업 및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 및 항공,호텔,여행사 등 관광여행산업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 실무형, 현장형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빅데이터, 모바일통신, 커뮤니티 서비스 등 비대면 시대 흐름에 맞는 IT전문성 보유한 자체 기술팀을 운영함으로서 시장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스템을 통한 차량 서비스 제공’ 

코로나 이전에는 단순히 차량 및 의전서비스 제공이 우리사 비즈니스의 메인이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비대면 시대 흐름에 따라 시스템에 집중 투자하여 ‘시스템을 통한 차량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및 비즈니스 정체성을 확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운수업자의 자산 및 서비스와 이동서비스가 필요한 고객 및 고객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목표를 수정하였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은?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은 소프트웨어 언어가 영어 외 로컬언어로도 필요하므로 이들 마켓부터 공략할 계획입니다. 해외 운수사 및 차량서비스 회사 직접 영업 외 한국의 유수 여행,관광기업의 해외 지사 및 해외 차량 벤더사에 자사의 시스템을 장착하게 하는 형태의 제휴도 진행하여 글로벌 시스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한국관광공사와 어썸벤처스가 진행하는 ’관광기업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글로벌 진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021 관광기업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인터뷰]


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편집장(Chief Editor)이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