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아마존 오프 全계열사에 장비공급 “올 매출 1,400억원↑”
산업용 모바일 기기 제조기업 포인트모바일이 아마존 이커머스에 이어 자사 제품을 올해 2월부터 아마존 전체 오프라인 계열사들에 확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아마존 이커머스는 전 세계 29국에 총 2,500여개의 대형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에만 약 1,200여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는 온라인고객의 제품 구매 및 배송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년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신규로 증축하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 8년간 총 2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산업용 PDA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 제품은 아마존 이커머스에 공급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도 28억원에 불과했던 아마존향 매출액이 2020년도에는 80억원을, 2021년도에는 225억원을 기록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과 PD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구매 금액에 상응하는 신주인수권을 부여했다. 신주 18%가량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아마존이 이를 행사하면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발표한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계획이 활성화될 시, 미국 전역에 많은 중형급 이상의 아마존 백화점들이 개점할 전망이다. 이에 따른 포인트모바일의 장비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모바일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아마존 매출만 약 740억원에 달해 전체 매출은 1,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삼권 대표는 “산업용 PDA는 물류창고, 리테일 산업을 비롯해 제조업, 에너지기업, 공공서비스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널리 사용됨에 따라, 포인트모바일은 고객사 중심 커스터마이징, 높은 가격 경쟁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존과의 오프라인매장 사업확대는 기존 아마존 이커머스 시장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수 오프라인 시장에 대한 매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