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21년 영업익 3.27조…카카오 사외이사 사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천46억원, 영업이익 3조 2천714억원, 당기순이익 2조 2천41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96%, 영업이익은 3677%, 순이익은 4598% 가량 증가했다. 

두나무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민석 COO(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카카오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더이상 두나무의 사외이사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성호 전 카카오M대표는 두나무 사외이사를 사임했다.

결의에 따라 두나무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송치형 회장(겸 이사회 의장), 이석우 대표, 정민석 COO, 임지훈 CSO로 구성됐다.

김형년 부회장은 최근 일신 상의 사유로 등기이사직을 사임했지만, 회사 공동창업자로서의 상징성과 기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부회장 직함은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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