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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친환경 포장의 A부터 Z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맞춤형 포장재 ‘칼렛바이오’

2022-05-04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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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친환경 포장의 A부터 Z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맞춤형 포장재 ‘칼렛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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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2년 상반기 내 
  • 투자유치 희망 금액 : 10억원

코로나19 사태로 음식 배달과 온라인 쇼핑 이용, 택배 배송 등이 급증하면서 포장재 폐기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폐기물, 플라스틱 용기의 범람 속에 기업들과 사회의 고민은 깊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배송용 보랭박스·아이스팩, 친환경 포장재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지구와 환경을 위한 배송 포장재의 점진적이고 완전한 전환을 통해 기업과 사람, 환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연결고리를 확장해나가고자 하는 노력들도 계속되고 있다. 신선배송 커머스 마켓컬리는 2019년부터 샛별배송의 냉동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 박스로 변경하고 비닐 완충 포장재는 종이 완충 포장재로, 비닐 파우치와 지퍼백은 종이 파우치로, 박스테이프는 종이테이프로 바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비닐 사용을 최소화했다. 아이스팩도 파손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높인 100% 워터팩으로 변경 도입했다. 

서울시는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 서울시청에서 배달플랫폼 운영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땡겨요 등 4개사와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기 퇴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음식 배달 플랫폼 운영사들은 배달 수요와 함께 늘어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문제에 공감대를 갖고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은다. 

기업과 정부, 사회의 자연친화적 포장재와 배달용기 줄이기, 탈 플라스틱, 탄소중립 등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스타트업 칼렛바이오는 환경보호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과 소비자들을 위한 포장재 맞춤제작 서비스를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투게더’에서 만난 칼렛바이오는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고 지키기 위한 현 시대에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설립한 칼렛바이오는 친환경 포장재 맞춤제작 플랫폼 ‘칼렛스토어‘를 통해 3R, Reduce(절감),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영삼 칼렛바이오 대표는 “포장재 폐기물 이슈를 보면서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고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권 대표는 단순히 기업과 포장재 제조사를 연결시켜 주는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게 컨설팅과 디자인을 제공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생산시켜 납품까지 완결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창립 1년여만에 별도의 마케팅이나 홍보 없이 13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한 칼렛바이오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올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0% 신장율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이슈인 탄소중립과 탈 플라스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칼렛바이오는 친환경 원료를 확대하고 농업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장재 이슈, 친환경 포장재로 환경영향 최소화 

칼렛바이오가 목표하는 시장은 더 편리함을 위한 성장, 그 이면에 발생하고 있는 포장재 시장으로 환경문제의 주요원인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가령 폐기물로 인한 쓰레기대란은 우리 삶에 큰 이슈가 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50탄소중립’을 발표하고 다양한 환경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폐기물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 없이는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칼렛바이오는 ‘폐기물쓰레기 발생량 자체를 줄이려는 노력’을 혁신의 우선순위로 설정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칼렛바이오는 친환경 포장재 맞춤제작 플랫폼 ‘칼렛스토어’ 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포장이란, 환경을 위해 하는 요소를 최소화하여 환경영향이 저감되도록 개발한 포장을 의미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칼렛스토어에서는 Reduce(절감),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을 뜻하는 3R가이드라인을 필수로 반영된 맞춤제작 포장을 설계하고 기업고객에게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칼렛스토어에는 대기업, 외국계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의 130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 후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에서 제안하는 포장재는 대부분 탈(脫)플라스틱화를 통해100% 재활용되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고객의 만족과 함께 최종소비자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단순 포장재 쇼핑몰 개념 넘어선 차별성3

칼렛스토어는 단순 쇼핑몰 개념이 아닌 제조공장 연동형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의존성이 큰 포장재 맞춤제작 과정을 비(非)대면 서비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는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는 세가지 핵심 기능은 제공합니다. 첫째는 산업별 분류를 통해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 별 포장재 350여종을 카톤 단위로 선택하고 소량구매가 가능한 스토어 기능입니다. 둘째는 맞춤제작 서비스로 원하는 포장재를 선택 후 사이즈 규격과 원재료를 선택하면 최소주문수량 및 단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맞춤제작 견적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포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변화되며 브랜드 제품의 정체성을 시각화하고 과대포장이 없는 최소단위 포장을 위한 맞춤제작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포장의 A부터 Z를 한 번에 제공하는 컨설팅 기능입니다.

칼렛스토어는 각 포장재별 국내 상위권의 제조기업 10여곳과 동반성장을 공동 목표로 전략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분야와 고객 접점분야를 분리하고 상호 업무역할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막힘없이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칼렛스토어 ERP는 맞춤제작 과정에서 고객의 주문정보를 기초로 제조기업에서 수기로 계산하거나 기록하는 다수의 반복업무를 자동프로세스로 처리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의 절감 및 데이터 누락을 사전에 방지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탄소중립 위한 탈 플라스틱 맞춤형 포장재

칼렛스토어 서비스의 출시는 플라스틱 테이프의 사용 없이 포장이 가능한 탈(脫)플라스틱 포장박스 ‘에코날개박스’로 시작했습니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화장품산업에서의 탈(脫)플라스틱 선언이 진행되며, 출시 첫 월부터 굵직한 기업의 맞춤제작 의뢰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식품산업, 의류산업 등이 연달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대한 선언이 이어졌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타입의 맞춤박스들이 자연스레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산업의 기업고객이 증가하면 우리 제품은 택배박스를 포함 제품 완충작용에 특화된 포장 또는 스티로폼박스를 대처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등에 대한 다양한 요청사항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개발과 아이디어로 전국 제조기업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형태의 포장방식을 도입하게 되었고, 현재는 재활용에 용이한 단일PE 소재로 스티로폼 박스의 대체가 가능한 보냉 및 완충포장재 ‘칼렛에어’와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탄소중립 또는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포장정책 ‘스텝 포 넷 제로(Step for net zero)’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많은 기업에 제안하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는 2022년 기업고객 1만 곳을 유치하고 친환경 포장의 A부터 Z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국내 1위 포장재 맞춤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개발 중인 신소재 및 바이오 원료의 고도화를 통하여 보냉, 선도유지, 발수 등의 기능성 포장재의 출시를 통하여 기업고객의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해외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속가능성과 ESG경영, 친환경 포장재 가치 상승 기대 

포장재는 우리 삶 가까이에서 다양한 형태로 흔히 관찰되고 있습니다. 포장재 시장은 글로벌 기준 약 1200조원, 국내 기준 약 60조원을 상회하며 매년 10% 이상 증가 중인 거대 마켓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전체 포장재 중 45%이상을 차지하던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들은 비(非)대면 서비스와 함께 더욱 증가하였고, 쓰레기대란 이슈와 함께 우리들에게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개념을 인식하게 해주었습니다. 

즉,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였습니다. 몇일 전 한 칼럼에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활동을 지지하는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대한 리포팅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앞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요소가 반영되지 않는 기업의 브랜드에는 등을 돌리며, 사회적 활동에 더욱 매진하는 기업에서 일하기 위해 현재의 직장을 떠난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은 앞으로 기업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칼렛스토어를 찾는 대부분의 기업고객은 위와 같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기업들로 친환경 포장재의 도입을 통한 브랜드 강화, 생산성 향상, 신규고객유치 등을 목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저는 칼렛바이오를 소개할 때 ‘필환경시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포장 솔루션을 제공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1300여개 기업고객과 동반성장하겠다 

칼렛스토어에서 혁신하고자 하는 마켓은 결코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생태계를 가진 메가마켓으로 동반성장의 목표와 신뢰로 함께 개척해 나가야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칼렛스토어를 중점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과 그들의 최종소비자에게 공감과 사회적가치, 지속가능성, 환경보호 등의 주요 기능을 달성하기 위해 각 포장영역의 선두 제조기업과의 전략 파트너십을 통한 역할분담이 핵심이 될 것입니다. 

현재 칼렛스토어는 1300여개사의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그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국 10여곳의 전략 파트너사와 함께 다양한 시도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략 파트너사와의 계약체결은 마치 팀빌딩의 과정과 동일하며 원 팀이 되어 각자 역할에 대한 책임으로 성과를 나누는 과정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B2B시장의 특성상 영업이익이 낮은 특징이 있지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포장기술과 기능의 제품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여 이익율을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칼렛스토어의 고객 역시 오프라인 위주로 형성되었던 제조공장과의 커뮤니케이션 대비 전문적인 지식과 다양한 인프라로 고민에 대한 빠른 솔루션을 제시하는 칼렛스토어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에 신뢰로 의뢰하고 결과에 만족하는 긍정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칼렛스토어는 출시 후 특별한 마케팅이 없이 오직 고객사의 바이럴로 매월 다수의 신규고객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약적 성장세 힘입어 올해 3500% 성장 목표

 우리 서비스는 21년 1월에 출시되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이상 시스템을 개편하거나 추가하였고, 신규 포장제품도 꾸준히 개발해왔습니다.

 창업자로서 노력한 만큼 성과로 보답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우리는 20년 대비 매출 1200%의 신장율을 기록하였고 BEP도 달성하였습니다.

 22년 1분기 마감 역시 21년 대비 250% 신장율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3500% 성장에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2년 3월 우리는 혁신성장부문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신용보증기금 NEST 11기에 선정돼 보다 성숙한 진전에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외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투자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칼렛스토어의 비즈니스 모델은 포장업계에서 많은 선배기업과 전문가분들께 신규시장에 대한 관점의 전환과 시도라는 긍정의 메시지로 새로운 물결로 혁신한다는 응원을 듣고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 메시지는 단순한 외침으로 끝나지 않고 국내 선두의 제조기업 다수로부터 사업제휴와 전략 파트너십에 대한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어 2022년 목표가 이상적인 수치가 아닌 현실적 기대감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핵심 역량 갖춘 마이크로 팀 파워 

 칼렛바이오 초기창업멤버(Co-Founder) 2인과 핵심인재 2인으로 구성된 마이크로 조직입니다. 우리 팀은 고착화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혁신이란 같은 목표를 가진 다른 영역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역량에 대한 존중으로 자율과 책임하에 각자의 업무를 리딩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멤버 2인은 이전 사업부터 오랫동안 호흡을 함께 맞추며 성공적인 EXIT을 경험한 베테랑들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믿음으로 어제보다 발전한 칼렛바이오를 오늘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과거 대부분 기업들은 장기적 이익보다는 단기적 관점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치중했고, 환경보호에 대해서는 나태하고 이기적인 인식을 가져왔습니다. 

제 2의 지구는 없습니다. 위기를 감지하고 기업이 먼저 변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칼렛바이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건강한 삶의 방법을 정립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호하고, 더욱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칼렛바이오는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활동의 진전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으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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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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