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생체인식 ‘펫나우’, 47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생체인식 전문 스타트업 펫나우가 47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대덕벤처파트너스, 부국증권, 펫코노미 유니콘 개인투자조합, 유리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펫나우는 반려견의 신원확인을 위한 비문인식 기술을 스마트폰 앱에 탑재했으며, 반려견의 생체정보 등록과 조회에 필요한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자동화했다. 작년 하반기 베타버전 앱을 공개했으며 정식 버전을 8월 중에 론칭할 계획이다.
펫나우는 포스코 IMP,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팁스(TIPS) 프로그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스타트업 육성사업, KOTRA 글로벌점프 300 등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AI 양재 허브 입주사에 선정되며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펙나우 임준호 대표는 “최근 금리 인상의 여파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드투자에 성공한지 불과 1년여만에 큰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신원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대현 CTO는 “국내 유실/유기동물은 여전히 매해 10만마리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또다른 깜짝 기술이 연내 공개 예정이니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펫나우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토대로 인재 영입과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며 저렴한 펫보험 개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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