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1,0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인력 확보와 R&D 강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국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1,076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10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자율주행 분야 3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앱티브(Aptiv)를 비롯하여,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독일의 ZF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고, 그 외 LSS프라이빗에쿼티(LSS Private Equity),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K-Clavis),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엔베스터(Nvestor)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시리즈C 투자규모는 1,076억원으로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5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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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앱티브(Aptiv)와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인식 기술 고도화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독일의 ZF 역시 지난 3월 자율주행 인식 소프트웨어 부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스트라드비젼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자동차 업계 내에서 스트라드비젼과 함께하는 전략적 투자사는 이번에 새로 합류한 앱티브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LG전자, 일본 아이신(AISIN) 그룹 (VC 간접투자), ZF 등 6개사에 달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최근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 등 중요한 고객들이 포진해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서 그간 준비해 온 대형 양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품 개발은 물론이고, 이를 함께할 자율주행,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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