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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유니콘]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잡고 효율성 높였다” 앱 설치형 키오스크 ‘워킹카우’

2022-10-05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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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 유니콘]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잡고 효율성 높였다” 앱 설치형 키오스크 ‘워킹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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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스타트업투게더’ 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운영하는 ‘2022 K-Global SNU 유니콘’ 액셀러레이션에 참여하고 있는 창업팀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창업팀의 강점과 향후 계획을 기사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란다.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상반기

워킹카우는 기존 키오스크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키오스크 하드웨어 구매 없이 무료 도입이 가능한 앱 설치형 키오스크를 제공한다.  기존 키오스크는 하드웨어 도입비용, 번거로운 이용법 등에 부담을 느끼는 1인 카페와 피트니스 등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다. 기존에 이용하는 단말기 등에 앱 설치만으로 간단하게 등록한 후 클라우드 방식으로 주문이 접수된다. 키오스크의 비싼 하드웨어 구매 비용 없이도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소상공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출시됐고, 올 하반기 아이패드용 iOS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승민 대표

워킹카우는  ‘벤브라더스 모두의 키오스크’와 피트니스 시설 전용으로 개발된 무인 솔루션인 ‘벤브라더스 피트니스 키오스크’를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K-Global SNU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선정시드 투자를 유치했고 팁스(TIPS)도 최종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승민 워킹카우 대표는 “우리는 무인화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무인화와 효율화를 위해 가장 적합한 앱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렇게 수집된 소상공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해 도출한 의미있는 수치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우리 팀이 해결하려는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코로나가 지속되며 또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으로 소상공인 폐업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부분은 소상공인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폐업 후 재창업하고 다시 폐업하는 이런 악순환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상공인의 폐업 사유는 다양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저희가 눈 여겨 보는 부분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 정도입니다.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저희는 크게 두 가지에 주목하고 있는데, 일단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솔루션이 많지 않다는 점이구요, 또, 이런 솔루션에 큰 비용을 쓰기에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있는 것을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까? 

소상공인 맞춤형 솔루션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을 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그 중에서도 인건비 절감, 객관적인 판매 데이터 확보를 할 수 있는 무인/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여 키오스크로 활용하는 서비스인데, 무료로 키오스크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쟁사에 비해 우리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네, 소상공인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쟁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제 단에서도 다양한 솔루션이 있는데, 주로 ‘포스’ 쪽이나 ‘테이블오더’ 쪽에 많이 집중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독립적인 키오스크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는 사람이 있어야 하구요, 테이블 오더의 경우에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합합니다. 저희는 1인 카페나 1인 식당에 적합한 서비스입니다. 저희 키오스크로 주문, 결제를 모두 처리하고, 사람은 음식을 준비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는 무엇인가요?

‘벤브라더스 모두의 키오스크’ 서비스입니다. 태블릿PC에 카드 리더기를 연결하고 앱을 설치하면 키오스크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앱 설치형 키오스크’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키오스크’ 하면 큰 하드웨어를 먼저 떠올리는데요, 이런 큰 제품들이 사용성 등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소규모 업장에서 이용하기에는 비용도 너무 비싸고 자리 차지도 많이 합니다. 이런 소규모 업장에 적합한 무료 키오스크입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앱이 출시 되었고, 올 하반기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앱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우리 제품/서비스가 겨냥하는 시장 크기와 핵심 타깃고객은? 

핵심 타깃은 1인 카페, 1인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입니다. 전국으로 따지면 음식점업 사업체가 약 70만 개 정도 되구요, 수도권 음식점업 사업체, 그 중에서도 1차 타겟인 1인 운영 음식점업 사업체는 약 20만개로 추산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일단 현재 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결제 수수료입니다. 큰 비율은 아닙니다만,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일부가 저희 수익으로 확보 됩니다. 여기에 표준 태블릿이나 카드 리더기 판매를 통해서 약간의 마진이 예상됩니다.

저희가 이런 부분을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가려는 것은 아니구요, 결국에 이 키오스크를 통해서 확보되는 소상공인의 다양한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팀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저희 팀은 모두의 키오스크 개발에 앞서서 피트니스 시설 전용 무인화 솔루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현재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구요, 수도권 50곳 정도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이용 중에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모두의 키오스크를 개발 하였고,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 했습니다. 또, 키오스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한 빅데이터 서비스를 주제로 하여 현재 팁스에도 선정이 된 상태입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은?

저희가 팀은 대표를 맡고 있는 저와 영업이사, 디자이너, 개발자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홈트레이닝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팀을 구성하여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생각보다 수익화가 어려워서 피봇팅을 했습니다. 그 때 피봇팅을 한 것이 피트니스 전용 키오스크이구요, 키오스크 자판기 하드웨어와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또 이어서 모두의 키오스크까지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K-Global SNU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회사 투자사인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구요,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핀테크 관련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저희 서비스와도 관련이 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 그리고 오늘 인터뷰도 그렇지만 회사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K-Global SNU 유니콘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데, 우리의 글로벌 진출 전략은 무엇입니까?

국내부터 확실히 하고 글로벌 진출을 해야겠지만요, 동남아 쪽을 눈 여겨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 곳곳 모두 물가 상승과 인건비 이슈를 겪고 있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이슈도 어느 정도 있는 상태입니다. 그 중에서도 동남아 시장은 정부의 주도 아래 금융 쪽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고, 한국 금융 회사들 진출도 활발한 편입니다. 또, 장사를 하시는 소상공인이 많고, 인구가 많다는 점도 있기 때문에 적합한 시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2 SUN 유니콘 프로그램 참가팀 인터뷰 전체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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