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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이용시간만큼만 결제” 시간제 업무 공간 예약 중계 ‘원루프’

2022-10-26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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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이용시간만큼만 결제” 시간제 업무 공간 예약 중계 ‘원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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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프리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2년 4분기 

지속된 재택·원격근무 환경 속에서 구성원의 능률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위한 공간제공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가 확산되고 정착되면서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기업들의 고심도 깊다.

이같은 포인트를 겨냥, 문제 해결을 위해 원루프가 나섰다. 원루프는 직원 1명당 1자리씩 고정자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기존의 방식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착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런 방향성을 고려, 원루프는 약속된 면적에 대해서 월세를 지불하는 전통적인 사무공간 계약 방식이 아니라 사무공간이 필요할 때만 접속해서 일하고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오피스, 카페, 스터디카페의 라운지-Hot Desk 등 유휴 공간을 IoT 기술을 활용, 출입시스템을 원루프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기존 사무실로 출근했을 때 누리던 인프라와 복지를 공유 오피스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양승현 대표

원루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제휴된 공간도 원루프 앱으로 일하기 좋은 공간을 쉽게 발견하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출입하고, 이용한 시간만큼만 결제할 수 있다.

원루프가 제공하는 원격근무를 위한 시간제 업무 공간 예약 중계 서비스는 어플을 통해 내 주변 업무공간을 검색하고 출입할 수 있어 이용 편이성이 높다. 원루프는 여행업으로 분야를 확장해 여행지에 머물며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는 근무제도인 워케이션을 위한 공간도 준비 중이다.

양승현 원루프 대표는 “모든 자산들이 온디멘드화되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듯 사무공간 역시 같은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무공간을 유연하게 사용하려는 수요에 맞춰 리모트워커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업무공간 온디멘디드 서비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일하는 방식이 부분 원격근무 허용, 시차출근제 등 점점 유연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인재들도 일하는 장소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직원 1명당 1자리씩 고정자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사무실을 운영하는 것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본사 출근과 원격근무를 병행하는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사무공간을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는 회사를 위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행/숙박, 모빌리티 산업에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을 때 해당 쉽게 공급자와 연결되고, 이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On-Demand 서비스가 있는데 업무공간은 왜 없을까를 고민했습니다. 원루프는 업무 공간에도 On-Demand 서비스가 있다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 적합한 업무 공간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에는 IT 서비스를 하는 회사들은 회사에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당연했지만, 이제는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사무공간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식도 점차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유연한 방향으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향성을 고려하여 원루프는 약속된 면적에 대해서 월세를 지불하는 전통적인 사무공간 계약 방식이 아니라 사무공간이 필요할 때만 접속해서 일하고 사용한 시간만큼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집 근처에서 쉽게 접속해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적 커버리지가 매우 높아야 합니다. 그래서 원루프는 공유오피스, 카페, 스터디카페의 라운지&Hot Desk 등 유휴 공간을 IoT 기술을 활용하여 출입시스템을 원루프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지역적 커버리지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출입시스템 유지 및 이용시간만큼만 결제하는 합리적 플랫폼

일일 단위로 공간대여를 중개하는 동종 플랫폼에서는 일반적인 중개 플랫폼과 같이 공간에 대한 정보만을 소개하고 출입시스템까지는 통합하지 못하였습니다. 원루프는 IoT 기술을 활용하여 공간 제공자들의 출입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렴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원루프 출입시스템에 통합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원루프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제휴된 공간도 원루프 앱으로 일하기 좋은 공간을 쉽게 발견하고,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출입하고, 이용한 시간만큼만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원루프 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간제 업무 공간은 앱 하나로 업무 공간을 On-Demand로 이용하고 일하기 좋은 공간을 쉽게 발견하고, 앱으로 공간을 비대면으로 출입하고, 이용한 만큼 앱으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On-Demand 업무공간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유오피스, 카페, 스터디카페 중심으로 일하기 좋은 공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내 주변 일하기 좋은 공간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정보 수집하고 체계화하여 제공합니다. 제휴사의 출입시스템은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원루프 앱으로 원루프와 제휴된 모든 공간의 출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IoT 기술을 이용하여 출입시스템을 클라우드화하여 통합합니다. 결제는 원루프 앱에 한번만 카드 등록을 마치면 그 뒤로는 이용한 시간만큼 알아서 결제가 됩니다. 현재 공유오피스 40곳 정도 제휴되어 있습니다. 업무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스터디카페까지 제휴 범위를 확대하여 내년 초 까지 수도권 지하철역 1곳당 적어도 1개의 일하기 좋은 공간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회의실 예약(개발완료, 베타출시 공간 확보 중) 서비스는 원루프 앱으로 예약 가능한 회의실을 찾고, QR을 스캔하여 비대면으로 출입할 수 있습니다.

QR 스캔에 기반한 식당, 카페, gym 제휴 서비스는 QR을 스캔하여 제휴 식당, 카페, gym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22년 11월 사당지역에서 베타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관리자 페이지(공간제공자)에서 공간 제공자는 웹페이지에서 공간 이용내역과 정산받을 금액을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B2B 고객용 관리페이지 서비스에서 기업고객은 직원들이 원루프 앱에서 회사 email계정으로 인증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업고객 관리자는 앱으로 등록한 직원관리, 사용내역, 청구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트워크 도입 기업과 이용자 타깃

핵심타깃은 리모트워크를 도입한 회사와 리모트워크하는 직장인, 그리고 프리랜서입니다.
우리 나라 오피스 시장 전체를 100조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서치펌 CBRE 리포트에 따르면, 이 중 약 10% 정도가 공유오피스를 포함하여 유연한 방식의 계약으로 변화될 것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반한 전체 시장 규모는 전체 10조원 정도로 추정합니다.
저희가 초반에 직접 타깃해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은 2021년 재택근무를 포함한 원격근무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100만명 기반의 시장입니다. 재택 근무하면서 카페&식당에서 하루 1만원, 한달 5일 정도 사용한다고 하였을 때 원루프가 가져올 수 있는 시장 규모는 5~6천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공간을 중개하면서 10~15%의 중개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입을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원루프 앱으로 다양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파트너의 숫자가 늘어나면 멤버십 형태의 월 정기 구독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회계사 공동대표가 꾸린 리모트워크 공간 제휴 서비스

원루프 팀은 시간제 업무 공간 수요가 충분한지 검증하기 위해 구의역, 사당역, 안산 한대앞역에 시간제 공유오피스 원루프랩을 만들어서 운영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하철역 1곳당 최소 1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숫자를 바탕으로 타 공유오피스 및 카페 등 업무하기 좋은 공간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고정석 매출을 포함하여 월 매출 9천만원 정도 만들었습니다.

저와 공동대표인 조용우 대표는 둘 다 회계사이고, 회계사 시절부터 리모트워크에 대한 경험을 직접 해보면서 시간제 업무 공간에 대해 필요로 하였고, 리모트워커가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CTO와 기획자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만든 경험이 있어서 업무공간 중개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가 높아 개발의 속도가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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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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