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물 다면평가 ‘캔다’, 시드 투자 유치


중고차 번호판 입력만으로 판매자 및 사고이력 신뢰도와, 판매자 매입 원가대비 적정 판매 가격 포함 12가지 AI 매물 다면평가를 해주는 ‘캔다’ 운영사 캐낸다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스프링캠프가 참여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캔다’는 ‘헤이딜러’, ‘‘엔카’, ‘KB차차차’ 등으로 대표되는 중고차 시장에 판매자와 이해관계가 없는 철저한 소비자편의 중고차 종합 평가정보 제공업체다. 해당 시장에는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365’가 있으나, 각각 보험 이력 정보와 일부 정비이력 및 사양정보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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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캔다’는 현재 200여가지의 중고차 평가 알고리즘을 더욱 발전시키고 현재 베타 웹서비스에 국한된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둔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범수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부대표는 “중고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CARFAX같은 서비스가 존재하는 미국 시장과 달리 국내 중고차 시장은 위험부담을 구매자가 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윤규현 대표와 글로벌 인력으로 구성된 창업팀의 자동차에 대한 집착과 데이터 분석 및 처리 능력이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본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윤규현 캐낸다 대표는 “8년동안 100여대의 중고차를 거래해보면서 소비자가 정보의 흐름에서 철저히 외면되어오던 국내 중고차 시장의 비효율을 목도했다”면서 “중고차 전문가의 지식과 AI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판매자의 이해관계와 결부되지 않은 정보 제공자의 진정성이 확보되어야 중고차 시장에 혁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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