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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세종-충북 잇는 BRT 전용 자율주행 버스 운영

2022-12-28 2 min read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세종-충북 잇는 BRT 전용 자율주행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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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왕복 44.8km 전 구간을 운행하는 ’충청권 BRT 전용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율주행 서비스는 ‘21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BRT 자율주행버스는 A2, A3로 별도의 노선번호를 부여받아 기존 B0, B2, B4 등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금번 자율주행버스의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 검증에 기여하고, 국토부가 밝힌 ‘25년 완전자율주행(Lv4) 버스·셔틀 상용화 목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A2, A3 자율주행 버스는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 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이며,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원과 안전요원이 동승하여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응급상황 신속대응 등 안전한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본 서비스는 BRT도로(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 오송역 구간)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주말 및 공휴일 제외), 12시~16시 사이 왕복 6회 운행되며, 기존 BRT 노선 8개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80km로 역대 국내 자율주행 실증 중 가장 높은 속도로 운행된다. 

A2, A3 자율주행 버스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입석이 없이 좌석제로만 운영하고, 체험단 신청만 하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으며 `23년 중 유상운송 개시 전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민 체험단은 노선 내 각 BRT 정류장, 오송역, 세종터미널에 설치된 홍보 포스터와 배너의 QR코드 스캔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종시와 충북도 홈페이지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 신청자에게는 모바일 탑승권이 문자로 발송되며, 해당 모바일 탑승권 이미지를 제시하면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2020년 12월 세종정부청사 일원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런칭한 바 있으며, 2021년부터는 노선을 대폭 확대해 실증 운영해왔다. 이후 ’충청권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 지구 여객운송 서비스 운영‘ 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A2, A3 자율주행 버스를 세종터미널-오송역 구간에서 시범운영 해왔으며 3개월 동안 약 500회에 이르는 운행과, 약 7,000km에 달하는 자율주행 거리를 달성한 바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충청권 자율주행 BRT 버스 서비스 런칭을 하기까지 2년 전부터 세종시에서 실도로 테스트 및 실증운영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전국에서 최초로 개시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 서비스가 광역교통서비스의 자율주행 전환 가능성을 실증할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가능케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11월 대구시 테크노폴리스의 28.2km에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여객과 물류가 통합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달구벌자율차’를 런칭하였고, 서비스 개시 3주도 안되어 서비스 등록자수가 1,000명을 돌파하며 자율주행 상용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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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와 창업팀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컨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기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와우테일(wowtale) 기자입니다. Linkedin Facebook투자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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