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Enterprise Fintech

[스타트업 투게더] 자영업자들의 업무-금전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페이워크’

2023-01-12 4 min read

author:

[스타트업 투게더] 자영업자들의 업무-금전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페이워크’

Reading Time: 4 minutes

[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 현재 투자유치 단계 : 시리즈A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50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3분기

통계청의 지표누리 집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는 약 5,513,000명으로 국내 취업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OECD 국가 평균 자영업자 비율 15.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국내 산업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무수히 많은 자영업자들의 대다수가 1인 혹은 부부 등 소규모 가족 경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현실이다. 1인이 주문과 응대, 발주와 계산서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익숙하지 않은 PC 문서 작업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페이워크‘는 1인 사업자, 자영업자들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해 업무와 금전 관리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이 처리해야 하는 업무의 과중함을 덜어주고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문서를 작성,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

버튼 클릭 하나로 문서 호환이 가능해 견적서가 거래명세서가 되고, 청구서가 영수증으로, 세금계산서, 현금 영수증도 심플하게 변환할 수 있다. 이동 중이나 업무 중에도 간단하게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데이터를 축적해 미수금 현황, 월별 현금흐름 등을 이용자 개인 맞춤형으로 알아 볼 수 있다.

손지인 페이워크 대표는 “현업에서 2,30년 일을 한 분들은 그 분야에서는 베테랑이지만 컴퓨터 활용 능력은 조금 미흡할 수 있다. 대신 최신 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부분에서 착안,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페이워크가 돕고 있다. 카카오톡, 이메일, URL, 팩스 등으로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다”고 서비스를 설명했다. 

현재 1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페이워크는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가입자 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료 구독 서비스 형태의 수익 모델을 금융사와의 제휴를 통한 핀테크 영역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손지인 대표는 “SaaS 요금제로 수익을 내는 것은 장기적으로 지향하지 않는다. 요금제는 이용자가 얼마나 우리 서비스의 가치를 느끼는지 확인하고자는 테스트성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은행,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자영업자가 돈을 불리고, 현금 운용 교체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은행권에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취하는 수익 모델을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영업자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심플한 정산 관리 서비스

1인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현장에 있거나, 외부에 있어서, 또는 혼자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느라 견적 문의가 오는 즉시 견적서 보내고, 빨리 일을 마치고, 빨리 청구를 해야 합니다. 빠르게 견적서를 보내지 못하면 다른 이에게 계약을 뺏길 수 있구요. 또, 어찌어찌 일을 진행하였는데, 최소한의 서류 주고 받음 없이 급할 땐 구두로 일을 진행하다보니, 많은 고객들과 거래를 하면서 견적서 누락 또는 분실되어 대금을 제때 못받은 경험도 많이 겪으십니다. 본업은 몇십년 경력의 베테랑이지만 PC사용이 능숙하지 못하거나 엑셀이나 워드 등 응용 프로그램을 다루지 못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혼자서 처리해야할 일들이 너무 많아, 도무지 노트북 켜고 이동하면서 서류 업무를 하지 못하는 1인 사업자들을 위한 SaaS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고객의 행동 패턴과 성향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고객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고객센터 창구나 전화문의, 앱리뷰, 유선 인터뷰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공통 단어, 표현, 비슷하게 처한 상황에서 pain point가 얼마나 심한지, 빈번한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지, 해결이 시급한지 등을 계속 알아내려고 합니다.

1인 사업자도 휴대폰으로 손쉽게, 기본에 충실한 기능 

이용자들이 처음 일을 시작하기 전에 견적서를 보내고 일이 끝나면 거래명세서, 영수증을 발행하고, 고객이 요청하면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하는데, 매번 똑같은 항목과 금액을 입력하고 또 파일들도 다른데 페이워크에서는, 서류간 변환이 버튼 클릭 한번으로 끝나 엄청난 시간 효율 경험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견적서가 거래명세서가 되고, 청구서가 영수증이 1-2초 만에 바뀝니다.

기술 고도화로는, 빅데이터 분류 알고리즘을 만들어, 미수금 현황을 안내하고, 예상 매출과 다음 달 현금흐름 파악 등 이용자 개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이 용이합니다.

견적서나 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흔히 서비스나 제품 납품 후 돈거래를 기록할때, 청구할때, 견적 요청이 있을 때 핸드폰으로 이동 중에도 손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쉽게 말해 돈 달라고 할때 페이워크 어플을 켜면 된다. 현재 상태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 단계이다.

SOM시장으로 1인 자영업자만 550만명으로 이들의 연매출과 페이워크 연간 객단가에 각각 가중치를 곱하면 연간 8조원입니다. 핵심 타깃은 물리적인 사업장 없이 혼자서 일하시는 1인 사장님입니다. 우리가 자영업자를 생각하면, 김밥천국 사장님을 떠올리지만, 페이워크 이용자는 그 김밥천국 사장님에게 어묵과 당면을 납품하시는 사장님입니다.

1만명 회원 돌파, 9900원 요금제로 수익 

서류를 만드는 것은 무제한, 무료이지만 이메일, 팩스,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것은 유료 요금제로 월 9,900원입니다. 웹PC 버전도 있어, 웹 이용까지 포함한 요금제를 출시 예정입니다.

작년 3월, 12월 시드와 프리시리즈A라운드를 유치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는, MVP 기초 제품으로 타깃층을 찾고 본격적인 회원수 확보에 주력하기 보다 리텐션을 높이는데 집중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앱 설치 대비 회원가입율이 71%가 넘고, 회원가입 대비 실제 1번 이상 서류를 만든 이용자 비율은 50% 이상입니다. 또한, LG U+ 사업자 통신가입자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부가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LG U+ 비즈마켓에 입점하였습니다.

젊고 빠른 팀 파워 

팀규모는 13명 입니다.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 후, 삼성물산, 하루조각, 오누이, 숨고, 넥스트유니콘 등에서 일했던 경력직 팀원들이 새롭게 합류하여, 팀 역량을 한층 레벨업하였습니다. 현재 오픈뱅킹 심사가 기업 심사만 남았는데, 이번에 보안과 마이데이터 연동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가 함께하면서, 심사 통과에 있어, 기술 역량을 갖추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평균 경력이 5-6년차이면서, 20대 후반의 젊은 팀입니다.

본인이 가설을 세워 빠르게 검증하는 문화이며, 빠르게 feature를 만들고, 테스트를 하는 목표 지향 중심적인 성향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포인트3

첫째, 스마트폰이나 기술의 발달 속도보다 다소 느리고, 시장이 있습니다. 다소 낙후된 시장이기에 오히려 기회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점차 다각화된다고 보았을 때, 페이워크는 일을 하고 돈을 받는 새로운 인식 기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사람들이 앱을 사용하는 이유는 매우 단순하고 일관적입니다. 우유가 떨어졌을 땐, 마켓컬리, 택시 부를 땐, 카카오T택시 등 이렇게 뭐 하고 싶을 때, 특정 앱을 켭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가 매우 단순한 것, 이게 서비스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돈을 받으려고 할때, 켜는 앱이 페이워크가 되게 하려 합니다. 셋째, 수익모델 확장성입니다. 그동안 회원수 확보 보다는, 한번 들어온 이용자가 최대한 오래 많이 쓸 수 있도록 하는 리텐션에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이제는, 핵심 KPI를 회원수로 설정하였습니다. 더 많은 회원이 생길수록, 계속 내가 일했던 거래 데이터가 락인되면 서비스에 종속되어 요금제 외에 금융상품 소개, 법률 상담 등 부가서비스로 인한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수익성 확장이 용이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덧붙여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는 돈을 버는 것임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페이워크 서비스를 제가 하지 않아도 누군가는 할 것 같았고, 안하면 후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문제라고 미처 인지하고 있지 못하고, 불편해도 어쩔 수 없지 하면서 포기하게 된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수익을 얻는다면 그 이상의 보람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보람을 느끼며 일을 하고, 돈을 벌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고 사업으로서의 목표는, 우리나라 인구 5천만명 중 4천만명이 경제활동을 하는 인구, 이중 1/5이 특수고용근로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스타트업에 해당합니다. 8백만명의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매일매일 사용하는 업무용 국민 앱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Leave a comment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