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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쉽고 빠르며 정확한’ 감염질환 현장진단 ‘아이젠텍’

2023-02-16 7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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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게더] ‘쉽고 빠르며 정확한’ 감염질환 현장진단 ‘아이젠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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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와우테일은 넥스트프레임과 함께 투자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인터뷰 프로젝트 ‘스타트업 투게더‘를 제공합니다. 출연을 원하는 스타트업 및 기관은 여기에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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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 목표 금액 : 15억원
  • 투자유치 희망 시기 : 2023년 2분기내

병원, 의원과 같은 의료현장에서 진단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개발 중인 아이젠텍은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 효소 연쇄 반응) 방식으로 1시간 이내에 현장에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기존의 대형 장비로 분자진단하는 것을 소형으로 컴팩트하게, 그러나 성능은 동일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강진석, 김경호 각자 대표는 각각 시약 개발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며 아이젠텍을 이끌고 있다. 

결핵이나 다제내성, 성병 등의 질환 진단에 주요 사용되는 현장진단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전세계적으로 오는 2028년에는 6.75조원 정도의 시장 규모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현장진단 영역을 확대돼 면역 진단과 동물 진단을 포함하면 같은 기간 약 17.7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경호(좌), 강진석(우) 각자 대표

아이젠텍은 이같은 시장 가능성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특허 중심의 기술력 구현으로 현장 진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차별화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진단 시장 확대로 많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대형 자동화 장비 위주의 의료현장이 빠른 검사 결과 확인 및 빠른 검사 시행의 장점을 가진 현장진단 플랫폼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실제로 대형 병원의 경우에도 대형 자동화 장비 외에 현장진단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여 대량 검사용 장비에 적용할 수 없는 항목에 대해 현장진단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장진단 분야는 높은 수요 확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장 분자진단의 경우 우수한 검사 성능을 가진 플랫폼이 세페이드(Cepheid)와 같은 소수 몇 개의 외국 제품만이 상용화에 성공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높은 장비 가격과 카트리지 가격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례로 최근 5년동안 세페이드가 5배 이상의 국내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렴하면서 성능이 우수한 플랫폼이 있었다면 코로나 이전에 그 이상의 시장이 확대되어 코로나 시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현장 분자진단의 편리성으로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저희 팀은 소수 몇 개 업체만이 제품화에 성공한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하여 현장진단 시장을 확대하여 더 많은 사용자가 편리성을 누리게 하고자 합니다.

빠르고 정확하며 저렴한 진단 기술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은 사용자 및 현장 검사 인력 입장에서의 기술 혁신과 병원 입장에서의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면서 1시간 이내의 빠른 검사 확인으로 1 day 검사 및 진찰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 주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고위험 환자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장 검사 인력 입장에서는 손쉬운 사용 및 상온 보관 사용으로 편의성을 제공해 주면서 하나의 검체로 증세가 비슷한 질병에 대해서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높은 다중 진단이 가능하도록 하고 검사 신뢰성은 유지하여 검사 인력 입장에서 기존 대비 획기적인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또한, 아무리 혁신적인 플랫폼이어도 병원 및 대리점 입장에서 정해져 있는 의료수가 대비 적정 마진 확보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적은 부품 수와 단순한 메커니즘 등을 구현하여 저렴한 분석기와 올인원 카트리지 구조를 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병원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장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필수적인 컴팩트한 장비 사이즈 구현을 위해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10cm 폭의 컴팩 사이즈를 구현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기술은 아직 부재한 상황으로 이것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기술적 혁신을 통한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코어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갖춘 플랫폼 개발 

우리 팀은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 기술인 멀티칼라 형광 검출 기술과 고속 온도 제어 기술, 정밀 용액 분주 기술, 올인원 카트리지 기술과 핵산 추출, 증폭, 동결건조제형 기술의 코어 기술의 강점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을 통해 빠른 검사 결과를 위한 고속 온도 제어 기술, 자동화 기술과 빠른 반응에도 동일한 민감도를 확보한 최적화된 시약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통해 40분에 검사를 완료할 수 있는 신속 분자진단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리고 효소 등 다양한 용액 기반의 시약을 동결 건조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실온 보관 가능한 동결 건조된 시약이 들어 있는 일체화된 카트리지를 제공하여 사용자 불편함을 해소하였습니다.

또한, 높은 정확도를 제공하기 위해 대형 장비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액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용액분주 기술을 소형화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높은 다중 진단을 위해 카트리지 구조와 여러 개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형광 검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적은 부품 수와 양산성이 확보된 올인원 카트리지 구조와 분석기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장비와 시약 카트리지 대비 절반 정도로 납품 가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분석기-카트리지 최적화 진행 중 

우리 팀은 혁신 기술을 통해 시장의 니즈를 만족하도록 의료현장에서 감염질환을 손쉽고 빠르면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인 소형 분석기를 의료 제품 전문 대리점을 통해 공급을 하고 이를 통해 시약이 들어있는 카트리지를 제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위한 마일스톤으로는 2022년과 2023년 기술 아이디어, 개념 정립 및 프로토 타입을 진행하고, 2023년과 2024년에 시제품 개발 및 성능 평가, 임상 시험을 진행하며, 2024년과 2025년에 걸쳐서 플랫폼과 시약 양산을 진행하여 제품의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실현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에 있습니다. 

따라서 말씀드린 위의 마일스톤에 맞추어 현재 분석기는 프로토타입 제작 후 성능 최적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카트리지는 금형 설계 및 사출품 확보 후 장비 적용 최적화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약은 자성입자, proteinase K, DNA 증폭 PCR 효소 용액에 대한 동결건조 비드 개발 및 상온, 가혹 조건 안정성 시험 진행 중에 있습니다. 

28년 17.7조원 시장으로 성장 전망

체외진단 시장 중에서 일차적으로 저희 플랫폼이 적용될 수 있는 현장 분자진단 시장의 크기는 전세계적으로 2028년 6.75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현장진단 영역을 확대되어 면역 진단과 동물 진단을 포함하여 2028년도에 약 17.7조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중 1차적으로 국내, 동남아,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서비스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글로벌 전체 시장의 약 55% 정도를 점유하는 시장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감안하면 약 9.6조원의 서비스 시장에서 1차적으로 현장 분자진단 서비스 가능 시장은 3.73조원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분자진단은 엄청난 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진단검사의학과를 갖추고 있는 상급 병원 위주의 1%만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다른 분야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핵심 타깃 고객은 상급 종합병원부터 의원까지의 의료 기관 및 해당 의료기관 전문가입니다.

기술력 앞세워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우리 팀은 현장진단 플랫폼 사업 전개를 위해 자체 개발한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을 적용하여 사업적 성과를 조기에 확보하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현장 분자진단 올인원 플랫폼 사업으로 개발과 인허가가 완료되면 대리점에 대여 및 판매를 통한 플랫폼 공급을 하고 진단 시약 카트리지 공급을 통해 매출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시약 아이템 추가를 통해 매출 확대를 진행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업 전개를 위해 1차적으로 국내의 경우 병의원에 특화된 전문대리점망을 지역별로 구축하였습니다.

장비의 경우 출고가 1,000만원 수준에 시약은 제품 구성에 따라 2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기존 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병원과 대리점에 마진 확보가 가능한 구조를 마련하였습니다.

둘째로는 우리팀이 가지고 있는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시약 원재료 및 시약 공급, 그리고 분석기 및 시약 ODM 개발 등을 통해 매출 조기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코어 기술적 차별화에 대한 노력으로 실제 납품 및 ODM 개발을 진행하여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상황이며, 이를 통해 면역진단 및 동물 진단 등의 신시장의 접근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자들로 이뤄진 팀 파워, 빠른 성과 거둬

우리 팀은 짧은 시간에 마일스톤 달성과 성과를 바탕으로 장비, 시약, 유통 관련 전문 업체로부터의 시드 투자 유치 8.5억원를 완료하였으며, 현장 분자진단 장비 및 카트리지 올인원 플랫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코어 기술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아 현장진단 플랫폼 및 시약 ODM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추가로 몇 군데와 협의 중에 있는 상황으로 이를 통해 시장 진출 및 후속 매출에 대한 성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약 요소 기술의 외부 업체의 성능 평가가 우수하게 나와서 시약 원자재를 시약 업체에 납품하거나 개발해 주는 성과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팀은 장비와 카트리지, 시약 분야에서 제품 개발, 인허가, 양산 및 국내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경험해 본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시행 착오를 줄이고 시장의 니즈를 충실하게 반영하여 기술적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을 바라볼 때 시장이 있지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기술적 구현만 되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과 기술적 난이도는 낮지만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 존재하게 되는데,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의 경우에는 첫번째에 해당되는 시장으로 성능을 만족하는 기술 구현을 할 수 있는 특허 기술과 요소 기술을 가진 장비와 시약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여 개발한다면 사업 성과 달성을 위한 중요한 허들을 넘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우리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투자 유치를 위한 핵심 포인트 3

우리 팀은 기술과 팀 구성원, 시장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스타트업으로 이 3가지 측면을 고려했을 때 빠른 성과 도출과 매출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기존 대부분의 진단 업체는 고성능 정량 분석이 가능한 현장진단 플랫폼의 기술을 구현하지 못해 정성 분석의 시장에만 국한되거나 리더기만을 구현한 정도에 그친 상황에서 진단 시장을 선점하거나 실제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정량 분석의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이젠텍은 검체 투입이후 추출과 증폭 등 모든 과정이 자동 전처리가 가능한 고성능의 정량 분석 올인원 플랫폼으로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함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둘째, 국내 전무한 수준인 현장진단 플랫폼 개발, 인허가, 상용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문가가 모인 회사이며, 현장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출 성과를 확보할 수 있는 시약 개발, 인허가, 상용화 경험을 다수 보유한 전문가가 모인 회사입니다.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낮고 새로운 기술로만 접근한 스타트업의 경우 추후 인허가, 양산 등에서 고려하지 못한 리스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이러한 부분에서 의료기기 전주기를 경험한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셋째, 전세계적으로 체외진단 시장 중에서 현장진단 분야는 개발 단계에서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시장으로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시장이며, 지속적인 감염성 질환과 암의 확산으로 인해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높은 장비 가격과 진단 비용이 제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팀은 사용자 편리성과 고성능을 보유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된 장비와 시약 카트리지를 통해 빠르게 시장 확대를 자신하고 있으며,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분석기와 시약의 코어 기술을 통한 매출 확대 및 단기 사업 성과 확보도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중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전세계의 약 2%에 해당하는 시장을 가지고 있어 시장이 작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접근하여 국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운거 아닌가 하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얘기는 그냥 생각하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내 시장 상황을 자세하게 뜯어보면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의 경우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소수 몇 개 업체만이 기술 구현에 성공하여 특허 기술로 보호받고 있는 시장으로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성능을 확보한 세페이드와 같은 진단 플랫폼이 시장 선점하고 있는 상황인 반면에 아직까지 세페이드와 기술적 차별을 가지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성능, 양산성을 모두 확보한 국내 기술은 개발되지 못하여 사용자인 병원에서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분야는 시장의 문제가 아닌 차별화된 기술 구현의 문제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시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즉, 성능과 사용 편의성, 신뢰성을 모두 만족하는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이 개발된다면 국내에서의 성과 창출이 가능하고, 전세계를 상대로 시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투게더(Startup Together) 인터뷰 전체 보기]


와우테일 편집팀입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과 창업자-투자자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빠르게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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