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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1조4000억원 벤처펀드 조성

2023-03-08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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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태펀드 6845억원 출자…1조4000억원 벤처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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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약 0.7조원을 출자하고 1.4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1835억원 규모의 1차 정시출자를 공고해 선정심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번 2차 정시를 통해 1조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목적으로 약 5000억원을 출자한다.

8개 부처는 각 소관 부처별로 집중 지원하고자 하는 신산업 또는 특정 분야의 펀드를 3000억원 수준으로 조성하기 위해 약 2040억원을 출자한다.

중기부는 초격차, 창업초기, 스케일업·중견도약, 일반세컨더리, LP(출자자)지분유동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외에 지역혁신, 글로벌, 지역엔젤 등 총 9개 분야에 4805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 출자하는 초격차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시스템반도체, 빅데이터·AI(인공지능),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10대 분야와 딥테크 관련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에 지원된다.

‘창업초기펀드’와 ‘스케일업·중견도약펀드’는 각각 1500억원, 1150억원이 조성된다. 중기부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피투자기업의 기존 구주(舊株)를 인수하는 ‘일반세컨더리펀드’는 3000억원을,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LP지분유동화펀드’는 4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사모펀드시장 연계를 통해 벤처펀드의 중간회수를 돕는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도 올해 처음으로 출자해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힘쓰고자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조성하는 ‘지역혁신 모펀드’에 1차 정시 330억원 출자에 이어 357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아울러, 초기 지역기업의 엔젤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엔젤 모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한다.

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하고자 1차 정시에 235억원을 출자한 ‘글로벌 모펀드’에도 648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

‘지역혁신, 지역엔젤, 글로벌 모펀드’의 자펀드 공고와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는 추후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정시 출자 분야 중 ‘초격차펀드’와 ‘창업초기펀드’ 2개 분야는 신생 또는 중소형 VC(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를 통해 각각 400억원씩 출자된다.

이번 공고에 대한 중기부 소관 출자 분야의 제안서는 4월10일 오전 10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다. 그 외 타부처 소관 출자 분야의 경우는 4월3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1·2차 심의를 거쳐 6월 중 운용사가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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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소식을 전하는 외우테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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