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다쏘시스템 방문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 논의”
Reading Time: < 1 minute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일정 중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의 보스턴 캠퍼스를 방문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다쏘그룹의 계열사로 22년 기준 시가총액 약 68조원, 매출액 약 7.9조원, 영업이익 약 1.3조원에 이르는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년부터 다쏘시스템과 함께 제조, 로봇, 생명과학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올해 신규 20개사를 포함하여 누적 90여개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고 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비즈니스 밋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국내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영 장관은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헬스케어 미주총괄 부사장 존 맥카시, 유재구 메디데이터 코리아 지사장 등 4명과 만나 한국 바이오 생태계 유망성, 다쏘시스템 생명과학 사업 현황, 앞으로의 협력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다쏘시스템은 생명과학 분야 세계 최초의 3DEXPERIENCE Lab의 한국 유치 및 연내 개소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쏘시스템에 따르면 3DEXPERIENCE Lab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제조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3D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미국, 인도, 독일 등 전 세계 4개의 랩이 있으며, 이번에는 생명과학 분야의 특화 랩을 검토 중이다.
이영 장관은 “기존 다쏘시스템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바이오헬스 스타트업들은 주로 디스커버리 단계에 초점을 두고 있어 아쉬웠을 것”이라며, “이번 Lab 설치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에게 임상시험과 생산의 디지털화까지 지원된다면 마일스톤을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정부는 보스턴을 벤치마킹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네트워크를 갖춘 다쏘시스템이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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