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좀 신약 개발 ‘브렉소젠’, 12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Reading Time: < 1 minute엑소좀 신약개발 벤처기업 브렉소젠은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는 2021년 시리즈B 투자 유치 후 1년8개월만이며 누적투자금은 32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한국콜마홀딩스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신규 참여하고 기존투자사인 KDB한국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현재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아토피피부염 엑소좀 치료제(BRE-AD01)의 임상 1상 시험 마무리와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심근경색증 엑소좀 치료제(BRE-MI0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비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브렉소젠은 ‘BG-Platform’이라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술을 통해 엑소좀이 가지는 다중 작용기전을 활용, 여러 가지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하고자 설립된 엑소좀치료제 개발기업이다. 특히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한계점으로 지적돼왔던 품질관리와 대량생산에 대한 문제를 독자 개발한 플랫폼(BG-Platform) 기술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해당 기술은 엑소좀을 생산하는 줄기세포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엑소좀 내 유효성분을 조절하는 플랫폼 기술로, 향후 다양한 질환을 타깃하는 여러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현재 브렉소젠에서는 BG-Platform 기술에 기반하여 아토피성 피부염(BRE-AD01), 심근경색증(BRE-MI01) 그리고 비알콜성지방간염(BRE-NA01)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병·의원용 화장품 브랜드인 BREXTEM(브렉스템)을 출범하며, 스킨(BREXTEM-S)과 헤어(BREXTEM-H) 제품 2종을 출시했다.
김수 브렉소젠 대표는 “브렉소젠만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BG-Platform’을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엑소좀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2025년에 증권시장에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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