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치료제 개발’라이플렉스사이언스’, 서울대기술지주-대웅제약서 투자 유치


퇴행성관절염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라이플렉스사이언스서울대기술지주대웅제약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라이플렉스사이언스는 근골격계 질환의 세계적  전문가로 꼽히는 김진홍 대표가 창업한, 탄탄한 연구 기반 파이프라인을 갖춘 바이오기업이다. 김진홍 대표는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부교수 및 IBS RNA 연구단 RNA치료제 팀리더로 재직중인 근골격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공동 창업한 안동순 대표는 바이오 사업전략/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라이플렉스사이언스는 First-in-class의 퇴행성관절염 근본치료제(DMOAD)로서 퇴행성관절염 유발 microRNA를 저해하는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기반 치료제 ‘LF-ASO-1’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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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 퇴행성 질환은 관절을 구성하는 연골, 힘줄과 같은 결합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퇴행성관절염(혹은 골관절염, 이하 골관절염), 난치성 오십견 등이 대표질환이다. 이 중 라이플렉스사이언스가 타깃하는 골관절염은 관절 사이 완충역할을 하는 연골 손상으로 발생하며,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환자의 비중이 높다.

투자를 진행한 서울대기술지주 측은 “경쟁 신약의 연속된 실패로 인해 무주공산인 거대 시장에서의 기회”라고 말했다. 뒤이어 서울대기술지주는 “현재 머크, 노바티스 등 거대 제약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지만 낮은 약물 투과력, 체내 안정성 부족, 독성 등의 이유로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연골재생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독자 기술인 ASO 개발 플랫폼을 통해 퇴행성 관절염 신약을 개발하고 약효를 입증한다면 블록버스터 신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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